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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헝가리한국문화원, 설 주간 행사 개최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KOCIS)과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한국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설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20일(금) 문화원 한식체험관에서 현지 외교단 가족들과 함께하는 한국 문화 체험 행사가 개최됐다.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무관부와 공동으로 기획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미국, 독일, 폴란드 등 헝가리 주재 6개국의 외교단 가족을 초청해 한복체험, 김치전 만들기, 조각보 코사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독일 외교단 가족은 "김치가 독특한 맛을 가진 건강한 음식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김치 요리를 해 본 것은 처음이다. 김치전이 조금 맵긴 하지만 계속 손이 가는 매력이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21일(토)에는 설날의 대표 음식인 떡국 만들기 행사도 개최했다. 문화원 한식체험관에서 가족 단위 참가자 40여 명과 함께 '한 그릇 먹으면 한 살 먹는' 떡국의 의미와 다양한 유래를 배우며 육수 내기부터 시작해 떡국을 만들었다. 문화원 관계자는 "가족들이 모여 앉아 다 같이 떡국을 먹으니 설 명절 분위기가 난다"며 "멀리 사는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덕담도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내는 설날처럼 헝가리 가족들에게도 따뜻함이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날 떡국 만들기'는 현지 온라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23일(월) 저녁 문화원 한식체험관에서 헝가리 현지 미식 전문 인플루언서인 조피아 마우트너(Zsofia Mautner)와 함께 떡국 만들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날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세션에는 실시간 참여자가 1천명에 다다랐으며 방송 종료 하루 만에 조회수 4천590 뷰를 기록하는 등 한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인숙진 문화원장은 "한 해를 시작하는 설맞이 행사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지 관객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설날뿐만 아니라 추석 명절에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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