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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중국·일본 도시와 문화동행 시작한다

 

2023년 한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가 중국의 청두시·메이저우시, 일본의 시즈오카현과 문화동행을 시작한다.

 

그 시작을 알리는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지원으로 오는 26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된다.

 

한·중·일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국 전주시 ▲중국 청두시·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이 선정됐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한·중·일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 문화도시 전주의 전통과 미래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전주시와 함께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청두시·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의 공연도 함께 선보이며 한·중·일 지역 문화예술의 고유한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린다.

 

전주시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천년 문화도시, 전주의 자부심을 만나다'라는 표어 아래,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동아시아 영화특별전'(4. 28~5. 6.)을 시작으로 한·중·일 미래세대가 어울리는 '동아시아 청소년 전통 놀이 축제'(7~8월), 3국의 지역문화 예술가가 참여하는 거리예술축제인 '동아시아 문화예술 페스티벌'(10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9월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도시 간 문화교류사업에 대한 지원 내용을 포함해 3국 간 미래지향적인 문화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성천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화매력국가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문화에 독창성, 다양성, 경쟁성을 불어 넣는 지역 고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한·중·일이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3국 간 지역과 사회가 문화적으로 연결되고, 문화 다양성을 기반으로 연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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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北 핵 폐수 방류 의혹에 긴급 수질조사 실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3일 오전 강화 서쪽 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질조사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정 결과 '정상'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강화군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군민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강화만 수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라 군은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6월 26일과 30일, 경인북부수협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회와 정부, 인천시에 명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3일 오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수질조사에 나섰으며,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해 삼산면 하리 선착장을 출발해 바닷물 채수 작업을 실시했다. 조사 지점은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서검도 서쪽 해역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주문도 서남방 해역에서 수질조사를 해 왔으나, 이번 의혹으로 조사 지점을 강화 서북단 해역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