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1.5℃
  • 구름많음강릉 20.4℃
  • 구름많음서울 23.6℃
  • 구름많음대전 23.6℃
  • 구름많음대구 21.4℃
  • 흐림울산 19.7℃
  • 구름많음광주 22.9℃
  • 구름많음부산 22.5℃
  • 구름많음고창 23.6℃
  • 제주 20.4℃
  • 구름많음강화 22.0℃
  • 구름많음보은 21.7℃
  • 구름많음금산 23.2℃
  • 구름많음강진군 24.2℃
  • 구름많음경주시 21.1℃
  • 구름많음거제 21.9℃
기상청 제공

문화

허브의 보고(寶庫)에서 “성서식물 전(展)”을 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핑크뮬리 축제와 함께하는 성서식물 전시회 


경기북부의 대표 관광지인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가을을 맞아 '핑크뮬리 축제'와 병행하여 성서식물 전시회를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식물박물관 심재인 관장은 우리 성경에 등장하는 120여 종의 식물 중 비교적 분명하게 분류, 확인되고 있는 50여종의 식물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도 성경 속의 특정 식물에 대한 해석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 간에 많은 이견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로 말하며, “이는 성서시대 당시의 지중해 지역의 식생대가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 한다면 그 확인 과정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은 이해가 되고도 남을 것”으로 견해를 밝혔다.

 

현재 우리에게 보급되고 있는 성경의 역사도 먼저 중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한글로 재번역하는 과정을 거쳤고, 중국어 번역 또한 현재는 사어(死語)가 된 히브리어(또는 헬라어)로 쓰여진 것을 그리스어로 번역했다 이를 다시 라틴어로 번역된 다음 기독교가 도입된 국가별로 자국어로 번역하여 보급되었던 과정을 감안하면 상당수의 오역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성경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좀 더 깊이 이해 하고 관심 있는 모든분 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 위하여 ‘성서식물 이야기’의 주제로 전시회를 마련했다.

 

심관장은 “전시회를 찾아주시는 관람객 여러분께서 일반시설 관람과 함께 성서 속의 식물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토,공휴일 10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은 휴장한다.



Today

더보기

경제

더보기
최민호 세종시장, '정원도시박람회 역점사업 완수' 의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0월 직원 소통의 날에 참석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공직자들에게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달 시의희의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 전액 삭감으로 세종시 미래 먹거리 사업 확보를 위한 추진 동력 상실을 우려했다. 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가치와 정원산업을 발전시키고, 환경친화적인 삶을 추구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를 개인 치적사업이라고 보는 일부의 견해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정원도시박람회에 다른 목적이 있겠느냐"며 "목적이 있다면 딱 하나, 우리가 가진 호수·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엄청난 정원 자산의 가치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투입되는 총 예산 384억 원 중 시비는 153억 원 정도인 만큼 충분히 시가 감당가능한 예산 범위에서 박람회가 치러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소모성 비용은 과감하게 줄이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겠다면서도 미래 가치를 위한 과감한 투자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