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모든 영유아가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2025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수) 밝혔다.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이하, 특색사업)은 초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지역의 교육·보육 환경과 기관별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립된 대구만의 차별화된 모델로, 모든 영유아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를 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촘촘하고 안정적인 교육·돌봄 지원,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가족 친화 체험 프로그램 ▲유아 맞춤형 발달 지원 등 3대 핵심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대구형 유보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 주관 특색사업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로 선정돼 확보한 성과금 5억 7천만 원을 포함한 총 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촘촘하고 안정적인 교육·돌봄 지원은 유치원을 대상으로 저연령 학급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강화하며, 돌봄 취약 기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가족 친화 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태풍과 폭우가 집중되는 장마철을 앞두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 및 풍수해·지진재해보험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3일 양동시장을 시작으로 25일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송정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국민행동요령과 풍수해·지진재해보험 등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호우,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 시 ▲사전 대비방법 ▲대피 요령 ▲위험시설 피하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재난·재해 예방의 근본인 시민 스스로의 안전의식 함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도 권장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 등이 태풍·홍수·지진 등 자연재해로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정부가 보험료의 55% 이상을 지원하고, 일부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최대 100%까지 지원한다. 가입 대상은 소유주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가능하며 가까운 보험사 또는 동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 홍보를 지속 추진
KT(대표이사 김영섭)가 통신 3사 중 올해 처음으로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선호번호는 식별이 용이한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번호다. 이번에 KT에서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0,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갖고 있는 번호(1004, 2580 등) 등 총 9가지 유형이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호번호는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형이었으며, 경쟁률은 284대 1에 달했다. 선호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KT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당첨 결과는 7월 10일에 발표되며,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 사항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고객은 당첨된 번호 사용을 위해 7월 30일까지 당첨된 번호를 KT 매장과 KT닷컴에 등록해야 한다.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
민선 8기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산업시설을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킨 김포한강신도시 자원화센터 굴뚝 '빛의 굴뚝'이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빛의 굴뚝을 중심으로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고, 시민들은 빛과 음악이 있는 화려한 야간경관을 감상하며 문화를 즐기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호수공원에서 야외공연 '빛의 굴뚝과 음악이 흐르는 밤'을 개최해 시민들의 큰 환호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싱어송라이터 미지니의 보컬과 저글링 아티스트 매직저글링(원태윤)의 역동적 퍼포먼스로 시작돼, 아티스트 덕타운의 솜사탕 퍼포먼스와 미지니와 원태윤의 앙코르 무대까지 진행됐다. 공연은 문화의거리에서 시작돼 호수공원 꽃마당데크까지 이어졌으며, 빛의 굴뚝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을 통해 시민들은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시는 야간경관 예술작품인 '빛의 굴뚝'을 중심으로 호수공원의 음악분수, 달 조형물 등과 연계한 다양한 형식의 공연 콘텐츠를 확대 추진하여 일상 속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목표다. 김포시는 올해 4월 국내외로 각광받는 아티스트인 스테인드글라스 분야의 손승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교육 시장 확대를 위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교육수요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3일 타쉬켄트 내 우즈벡공항공사 본사에서 우즈베키스탄공항공사와 '우즈베키스탄공항 항공전문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우즈베키스탄공항공사 살로히딘 나시로프(Salokhiddin Nasirov) 운영분야 총괄 부사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맞춤형 초청연수 및 현지강의 개설 ▲정기회의·교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11개 국제공항을 포함해 총 18개 공항을 운영·관리하는 정부 산하 기관으로, 현재 국가 전역에서 공항 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함에 따라 항공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공항을 대상으로 공항건설, 운영, 공항보안, 고객 경험과정 등 8개 교육과정을 제공해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2∼3개의 신규 교육과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는 23일 열린 서울시 '반부패ㆍ청렴 정책 및 성과 공유 회의'에서 '부패 방지 시책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회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산하 22개 투자ㆍ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H공사는 황상하 사장이 직접 참석해 최우수 기관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SH공사는 이번 부패 방지 시책 평가에서 총점 98.6점을 획득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공사는 적극 행정과 투명 경영을 통해 외부 청렴도를 높이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해 개발 공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등 전사적 청렴 활동을 펼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높은 반부패ㆍ청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이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 현재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 5천35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8.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 쌀, 오리털 등 10대 주력 품목이 수출 증가를 견인,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단연 김이다. 수출액은 1억 7천954만 5천 달러에 달한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9% 증가했다. 김은 전남 농수산물 수출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하며, 수산물 분야에서는 79.6%를 점유하고 있는 절대 강자다.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은 쌀이다. 수출액은 2천773만 7천 달러다. 오리털은 1천759만 4천 달러를 기록하며 20.5% 증가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동남아 지역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어 전복은 1천478만 9천 달러로 다소 높은 수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음료는 1천307만 1천 달러로 26.2% 증가하면서 가공식품의 수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미역 1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품격있고 아름다운 섬마을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섬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총 10억 원의 사업비을 투입해 소청도, 소연평도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마을 경관을 개선 시켰다. 소청도에는 선착장 인근의 노후된 월파벽에 지역의 상징을 담은 디자인 패널을 설치하고, 위령비 주변에는 기뢰 폭발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는 상징조형물·벤치, 판석 포장 및 철쭉 식재 등으로 지역경관을 개선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소연평도에는 오랜 풍화로 인해 낡은 외벽과 퇴색된 벽화, 불균형한 지붕 색채 등을 지역 주민이 원하고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통일된 색상으로 도색해, 마을 전체의 미관을 밝고 쾌적하게 변화시켰다. 군 관계자는"이번 경관개선 사업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섬마을 경관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등 중앙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유치해 옹진군 경관개선 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봉양읍행정복지센터에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가 현장에서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민 권익구제 서비스다. 상담에는 국민권익위원회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신용회복위원회 협업 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모든 행정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해당 장소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생활 속 고충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 중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이나 단순 문의는 현장에서 바로 조치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고충 민원은 접수 후 심층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처리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쉽게 해결하지 못한 고충 민원이 해소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18일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성동화), 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과 '해운대구 소상공인 대출 특례보증 이차보전 업무 협약식'을 갖고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받기 어려운 소상공인이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부산시 구·군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해운대구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에게 최대 5천만 원까지 연 2% 수준의 저금리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해운대구 소재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소상공인 ▲업력 3개월 이상 및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 ▲당기 매출액 1천 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 300만 원 이상 발생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소상공인이다. 구는 1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하고, 부산은행은 우대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보증비율 100%, 보증 수수료 0.8%의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해운대구는 1억 원, 부산은행은 3억 원을 각각 특별출연해 60억 원 규모
축제와 장터의 만남이 지역에 활기를 더했다. 정읍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장터가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2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입암면 대흥리 무지개센터 일원에서 '제5회 사회적경제기업 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다 같이 노올자! 동네한바퀴 블루베리마라톤 축제'와 연계해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장터로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장터에는 마을기업 6곳, 사회적기업 1곳, 공동체기업 8곳 등 총 1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식혜, 도토리묵, 손뜨개 소품, 원목 도마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개성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구매를 독려하는 '경품 쿠폰 이벤트'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는 이번 장터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5회에 걸쳐 운영된 장터에는 총 2213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누적 매출액은 2067만원에 달했다. 이학수 시장은 "사회적경제 장터는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마을경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행사와 연계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
수원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제개혁 분과 TF'를 구성했다. 수원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 주재로 2025년 제3회 수원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위원들에게 규제개혁 분과 TF 구성·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수원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지난 5일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바 있다. TF팀은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수원시 현안 사업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국정과제 대응 TF팀은 '회복하는 민생경제 분과(민생경제 TF)', '성장하는 AI 혁신 분과(AI 거버넌스)', '행복한 규제개혁 분과(규제혁신 TF)' 등 3개 분과와 정책지원단(실·국·소장), 정책자문단(수원시정연구원)으로 구성했다. 행복한 규제개혁 분과 TF는 민생규제혁신추진단 16명과 수원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촉직 위원 9명,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1명 등 26명으로 구성된다. 새 정부 정책 공약, 수원시 현안과 연계된 규제개혁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발굴한 과제를 외부 전문가가 중심이 돼 검토할 계획이다. 수원시 규제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랑천 발물쉼터를 신속히 복구하고,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복구는 단순한 원상 회복을 넘어, 시민에게 휴식과 예술을 동시에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발물쉼터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신속한 환경정비와 시설물 복구를 완료한 후,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의 발걸음을 다시 이곳으로 이끌었다. 8월 2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발물쉼터에서는 의정부예술협동조합이 주관한 ‘아트링크 문화충전소 힐링 공연’이 열렸다. 공연은 ▲국악 앙상블 오빛나래팀의 다섯빛깔 국악콘서트 ▲소풍가는길팀의 오카리나 중주와 테너 독창 ▲살판협동조합의 창작놀이극 ▲올데이코리아팀의 스트릿댄스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진행됐다. 추가 공연에서는 ▲전통타악연희단 마주누리의 마주북놀이 ▲아리랑국악원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발물쉼터는 예술인과 시민이 자연 속에서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번 공연 시리즈를 통
현시대가 신이나 ‘인간’이라는 망령 그리고 정보라는 망령한테 홀려서 맥을 쓸 수 없습니다 이 망령이 전세계 어쩌면 우주론까지 뒤덮으려고 하고 있어요...이제 우리는 망령된 ‘인간’을 넘어서 ‘개체로서의 나’와 외부와의 관계적인 존재로 재생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만남(Encounter)이 중요한 것이지요. 나의 작품은 지극히 단순하지만 독특한 신체성을 띠고 있으며, 대상 그 자체도 아니고 정보 그 자체도 아닌, 이쪽과 저쪽이 보이게끔 열린 문, 즉 매개항입니다... 점과 선의 철학자 - 이우환 -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포천 인문 아카데미'를 지난 28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강연은 '21세기, 빛나는 가족으로 사는 법'을 주제로 소통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무대에 올라 따뜻한 공감과 통찰을 시민들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강연은 신청이 시작된 지 4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으며, 당초 예정된 강연장보다 더 넓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이호선 교수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 겪는 갈등과 소통의 어려움을 따뜻하고 현실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특히 가족 내 감정의 충돌과 단절을 '이해'와 '관계 회복'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세대 간 갈등, 가족 간 소통의 어려움, 감정 표현 방식 등 현대 가족이 직면한 문제들을 유쾌하면서도 깊이 풀어냈다. 포천 인문 아카데미는 시민의 인문학적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일상과 밀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청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과 지식 함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16일에는 교통사고 손해배상 전문 변호사 한문철 변호사의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10월 23일에는 고양이 행동 전문 수의사 김명철 수의사가 시민들과 만난다. 이어 11월 18일에는 성진 스님, 하성용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8월 28일 의정부문화역 이음 모둠홀에서 엔젤투자 인식 확산을 위한 '엔젤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엔젤투자협회(이하 엔젤협회, 회장 조민식)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예비투자자,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엔젤투자의 개념과 필요성 ▲정부 지원제도 ▲실제 투자 사례 등을 공유해 투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미나에는 엔젤협회 초대 회장인 고영하 고문이 주제 강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엔젤협회는 엔젤투자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전문개인투자자 등록 및 관리 위탁 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시는 지난해 엔젤협회와 '엔젤투자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엔젤투자자 양성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총 50시간으로 전문개인투자자의 실제 투자 사례와 모의투자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수료 시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정하는 전문개인투자자 경력 자격 요건이 제공된다. 수료 이후에는 교육생과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개인투자조합 결성 등 투자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전라남도는 올해 축산농가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에 힘입어 89개소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 3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하며 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축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도다. 국가인증(유기축산·무항생제·HACCP 등)을 받은 축산농가가 사양관리,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 과정에서 탄소 감축기술을 도입해 온실가스를 일반농가 기준 배출량보다 10% 이상 감축하면 인증해준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전남에서는 올해 89개소가 추가돼 총 148농가로 전국 인증농가의 25%를 차지하며 최다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축산농가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축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의 3단계(서류평가·현장평가·최종심의)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인증 표시를 부착해 시중에 유통되며, 탄소중립 가치에 공감하는 소비자의 신뢰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은 저탄소 인증 마크와 함께 축산물이력제시스템을 통해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탄소중립
하동군이 하동군립예술단(총괄운영자 김혜원)과 함께하는 음악 체험 프로그램 '나도 음악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나도 음악가!'는 군립예술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무대를 꾸미는 참여형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 안에서 학생들은 지휘자·합창단원·오케스트라 단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고, 전문 연주자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완성할 수도 있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참여함으로써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음악적 재능과 흥미를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예술단원들이 사용하는 악기 소개와 체험도 함께 이뤄져 학생들의 음악적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계기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립예술단은 그 첫 번째 시작으로 지난 28일 하동중학교를 찾았다. 이날 열린 공연에서는 학생을 대표해 박찬율 학생회장이 무대에 올라 하동군립예술단이 연주하는 교가에 맞춰 직접 지휘를 맡았다. 이어서 ▲유포늄 설수연 ▲클라리넷 이다현·안현서 ▲호른 심수현·배정원 학생들도 무대에 올라 예술단과 함께 리베르탱고, 캐논을 연주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공연을
정읍시는 내장산국립공원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관광AI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실증지로 최종 선정되며, 관광 교통과 주차난 등 오랜 과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길이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내장산국립공원 스마트관광 실증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관광공사가 집행하고, 시는 행정과 현장 지원을 맡는다. 관광공사가 실증기업을 직접 선정하고, 선정 기업이 AI 솔루션 개발과 운영을 주도하는 방식이다. 시는 관광공사·실증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장산에 도입될 AI 서비스는 ▲AI 지도 : 주요 관광지·편의시설 위치 안내 및 맞춤형 탐방 경로 제공 ▲AI 관광객 밀집도 분석 : 내·외국인 관광객 실시간 집계, 구역별 혼잡도 분석 ▲AI 주차 혼잡도 : 주차장 혼잡도·빈자리·소요 시간 안내 ▲AI 안전 : 현장 안전 상황 실시간 지원 ▲AI 다국어 안내 : 안내소 통역 지원 및 표지판 이미지 번역 서비스 등 다섯 가지다. 이를 통해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와 안전 강화, 외국인 편의 증진을 동시에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시작으로 오픈 이노
충북도(지사 김영환)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7일(수)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Start! 콘텐츠 충북, 충북 콘텐츠의 꿈!'이라는 주제로 센터 건립 과정과 그간 개발된 11개 시·군 지역특화 콘텐츠들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충북의 이야기를 전시, 영상, 퍼포먼스의 형태로 보여주는 등 충북 문화콘텐츠의 잠재력과 매력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자리였다. 또한, 입주기업과 지역 콘텐츠 기업 등 참석자 모두가 오픈마이크를 통해 충북 콘텐츠에 바라는 점과 기대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충북콘텐츠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New 콘텐츠의 미래, 콘텐츠 세상을 여는 파트너'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 콘텐츠 기업의 창작, 창업,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통해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콘텐츠 제작 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액셀러레이팅, 비즈 매칭 ▲지식재산권 확보 및 법률 자문 ▲해외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 등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증장애인 168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동과 참여에 제약이 있는 중증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빛누리장애인 보호작업장 등 장애인시설 7개소와 (사)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남양주지회 등 장애인단체 3개소가 참여하며, 강사가 직접 교육 현장을 찾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원예ㆍ도예교육 총 18회로 진행된다. ▲반려식물 만들기 ▲음악 율동 활동 ▲물레체험 ▲핸드페이팅 접시 만들기 등을 통해 참여자의 사회적 소통 능력 향상, 심리적 안정, 자존감 향상을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라며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장애인도 배움의 기쁨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27일 청주시 청년카페점프스테이션에서 충청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북연구원, 청주시 청년지원센터,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충북 청년 인구 정주여건 개선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북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정착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우 의원(청주1)이 좌장을 맡았으며, 변혜선 충북연구원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충북 청년 인구 이동 특성 및 청년의식조사'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청년정책·창업·구직·농업·주거·문화·육아 의료 분야 전문가 7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주거 분야에서 문보현 팀장(㈜바이오플랜 미래전략실)은 "청년 정착을 위해 주거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며 "산업단지 연계형 기숙사 주택 공급과 원격근무·창업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업 분야에서 김희수 이사장(청주운천동 청년상인협동조합)은 "현재 창업은 한정된 시장을 나누는 구조"라며 "단발성·기존 창업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청년 창업 환경 조성에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자리 분야에서 김병기 대표(충북청년도정참여단
안성시가 8월 25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5 제3회 글로벌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경제활력도시 CEO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산업단지 기반 확충, 전통시장 혁신, 문화도시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정, 지역화폐 활성화 등 안성시가 추진 해온 정책 성과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심사에서는 산업과 문화, 전통과 혁신을 균형 있게 발전시킨 점, 지역경제 체질 개선과 시민 생활 여건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안성시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동신일반산업단지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시설 유치, 전통시장 디지털 혁신,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화폐 '안성사랑상품권' 확산 등을 통해 산업과 상권의 활력 제고에 나서왔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도시'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정으로 국제 교류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또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지역축제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을 강화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제방 파괴와 전면 월류 등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동일한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총 2,333억 원 규모의 하천 개선복구(기능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호우는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적 집중호우로, 과거 계획빈도를 넘어서는 강우량이 쏟아졌다. 기존 하천의 통수능력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다수의 제방이 파괴되고 하천 전 구간에서 월류 현상이 발생해 주택과 농경지 침수, 도로 및 교량 파손 등 생활 기반 시설과 생계 기반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하천 주변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생업이 마비되는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피해 직후부터 신속히 대응하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대규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가회면·삼가면·쌍백면·용주면·대병면 등 피해가 집중된 5개 지역 내 11개 하천을 대상으로 총 2,33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원상복구를 넘어, 하천 기능을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근본적 복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이 됐다. 합천군은 복구예산 배정 전 우선 계약체결이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건강 주치의제 시범사업 실행방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북구가 건강 주치의제 연내 추진을 목표로 지난 7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연구용역의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는 28일 오후 3시 북구 문화센터(북구 하서로 299)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의원, 의사·약사·간호사회 등 의료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용역 중간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용역 중간보고는 인하대학교 임종한 교수가 나서 ▲건강 주치의제 추진 배경 ▲용역 중간 성과 및 과제 ▲향후 계획 등 주치의제 도입의 필요성과 북구 특성에 맞는 제도 연구 성과를 설명한다. 임종한 교수는 현재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운영위원장, 한국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지역 기반 건강 주치의제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이어 진행될 토론은 공공의료 정책의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대학교 오주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계·의료계·주민 대표 등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토지 경계분쟁 예방과 구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추진한 영구 보존 지적경계점 표지 제작·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지적재조사사업 연산7지구 내 250개 경계점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플라스틱 재질 표지가 자주 망실·훼손돼 경계 확인에 어려움이 많았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식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강(STS304) 재질 표지와 길이 50mm 확장형 앵커못을 사용해 지면에 정밀하고 견고하게 제작해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 확인이 안정적으로 가능해져 ▲구민 재산권 보호 ▲토지 경계분쟁 예방 ▲지적행정 신뢰성 강화 ▲구민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현장을 확인한 일부 주민들은 "예전 플라스틱 표지는 쉽게 부서지고 없어졌는데, 이번에 설치된 표지는 튼튼해 보여 믿음이 간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지적경계점은 토지 경계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점인 만큼,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구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행정의 신뢰를 다지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고양시 커피 협회가 지난 26일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출범식을 열고, 고양시 커피산업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성정석 동국대 BMC 부총장, 김현호 고양연구원장,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고양시 커피 협회는 산학연 비영리 민간단체로, 커피산업 관련 전문가와 기업, 학계가 협력해 지역 커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창립됐다. 지난 6월 개최된 '2025 고양 커피도시 전략포럼'에서 관내 커피산업 종사자와 기업들이 커피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뜻을 모으면서 협회 출범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협회는 앞으로 고양시 내 카페 창업 지원, 바리스타 인재 양성, 커피문화 확산 등 지역 커피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양특례시가 커피 특화 도시로 성장하는데 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며 "커피산업이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협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와 육군 제52보병사단(사단장 이우헌)은 26일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습적 국지성 강우와 급격한 기상 변화로 재난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해, 예상치 못한 대규모 재난 시 자원 부족에 대비하고 신속한 수습·복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SH 사업장 재난 상황 발생 시 군부대의 응급 피해 복구 지원 ▲ 군 작전 계획 수립에 필요한 범위 내 정보 공유 및 그레이트 한강 사업 재난 안전 상호 협조 ▲ 수도 방위를 위해 복무 중인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한 위문금 전달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군과 공사가 재난 대응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26일 경북 청송에서 국립생태원과 산불 피해 지역 복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멸종위기종인 큰바늘꽃 이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택주 가스공사 탄소중립환경부장과 정길상 국립생태원 복원연구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2022년부터 지속 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국립생태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 사업을 펼쳐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저어새와 나도풍란을 복원하는 등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권 대형 산불 훼손 지역에 대한 멸종위기종 피해 조사·복원을 추진하며 자연 생태계 회복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인공 증식 기술로 재배된 큰바늘꽃 200개체를 청송군 주왕산 일원에 이식하고, 순찰·감시 등 사후 관리를 통해 서식 안정성과 생존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행사가 열린 곳은 과거 큰바늘꽃 자생지였으나, 하천 개발 등 자연 훼손으로 현재는 야생 개체군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산불 피해 지역에 멸종위기종 등 생물 개체군이 다시 정착하고 생태계 건강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거창군은 지난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구인모 군수, 최준규 군의회 산건위원장, 수출업체 5개사와 함께 호주시장 개척에 나서며, 거창 농식품 판매 촉진을 위한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90만불을 체결하는 등 개척단 일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거창군과 호주 현지 유통 전문기업 마이홈푸드(Maihom Foods) 간에 체결됐다. 마이홈푸드는 1989년 설립된 호주의 대표적인 식품 유통회사로, 시드니 본사와 브리즈번 지사를 운영하며, 한국·중국·미국 등으로 월평균 5건의 컨테이너 물량을 수출하고 있다. 약 300명의 직원을 두고 연 매출 규모는 약 220억 원에 달하며, 아시안 마켓을 중심으로 견고하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협약 체결과 별도로, 현지 마이홈푸드 운영 매장과 연계해 관내 주요 우수 농식품을 대상으로 서울마트 혼즈비지점, 웨스트라이드지점에서 소비자 반응 조사와 시식 행사 등 마켓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현지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마켓테스트에서는 거창사과즙, 부각, 밤통조림, 여주 가공식품, 사과 화장품 등 다양한 우수 농식품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제품 홍보와 함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