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고양시, 3,600명 신천지 명단 확보... 전화기 100대 · 공무원 100명 투입, 전수조사 나선다!

2일부터 1일 1~2회 코로나19 증상여부 모니터링… 연락두절·무응답 신도는 경찰과 협력해 소재파악 등 대응키로

 

[뉴스미디어=현대곤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인 이만희씨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지고,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환자가 전국적으로 2100여명이 넘어선 가운데 경기 고양시(이재준 시장)가 2일부터 관내 신천지 교인에 대한 유선전화 전수조사에 나섰다.

 

고양시는 지난 3월 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보한 3600여명의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명단을 바탕으로 2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여부 등을 유선전화로 전수조사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전파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고양시청 내 체육관에 전화기 100대와 공무원 100명을 투입, 2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00여 신천지 신도에 대해 1일 1~2회 증상여부를 확인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등을 권고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요원에 의해 유증상자가 확인됐을 경우에는 1차적으로 감염병관리팀에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안내하고 2차적으로 선별진료소에서는 진료 및 검체 채취를 진행한다. 이후 감염병관리팀에서는 양성일 경우 자가격리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음성일 경우에도 모니터링은 지속된다.

 

연락두절 혹은 무응답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서는 경찰 등과 협조해 직접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 및 검사를 실시하고 이들 중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종사자 등의 고위험 직업군 명단을 별도 작성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이들은 자가격리 권고 후 전수검사를 실시해 특별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고양시는 전수조사에 앞서 조사에 투입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안사항에 대한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출받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본부 · 경기도와 핫라인 유지 등의 협조를 통해 신천지 신도들의 감염여부를 조기 파악해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라며 “시의 유선 모니터링에 무응답 또는 기피하는 신천지 신도에 대해서는 추후 확진 판정 등의 상황 발생 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oday

더보기

경제

더보기
강화군, 北 핵 폐수 방류 의혹에 긴급 수질조사 실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3일 오전 강화 서쪽 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질조사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정 결과 '정상'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강화군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군민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강화만 수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라 군은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6월 26일과 30일, 경인북부수협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회와 정부, 인천시에 명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3일 오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수질조사에 나섰으며,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해 삼산면 하리 선착장을 출발해 바닷물 채수 작업을 실시했다. 조사 지점은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서검도 서쪽 해역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주문도 서남방 해역에서 수질조사를 해 왔으나, 이번 의혹으로 조사 지점을 강화 서북단 해역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