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디어=현대곤] 국내 비침습적 관절, 척추 치료 분야를 이끌어온 의정부 연세오케이정형외과가 7월 13일 경기 북부에 첨단과 규모를 갖춘 연세오케이병원(병원장 한희돈)으로 확장 개원한 뒤 진료를 시작했다.
연세오케이병원은 피부와 근육층의 침습 범위가 큰 관절, 척추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의들과 함께 초소형 내시경을 이용한 비침습적 치료를 시행해왔다.
외과 분야의 내시경 치료는 빠른 회복과 안전한 치료가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연세오케이정형외과는 개원 때부터 내원 환자가 수용 가능 인원을 넘겨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치료 환경 개선이 불가피했다.
한희돈 연세오케이병원 병원장은 대기 없는 원스톱 진단, 치료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3년간 철저한 설계를 거쳐 연세오케이정형외과를 경기 북부 관절, 척추 거점병원으로 확장 개원했다.
병원 확장은 ‘첨단’과 ‘규모’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병원 크기를 기존 지상 4개층에서 지상 5층에 평생건강증진센터가 있는 별관을 포함해 1400평 규모로 넓혔다. 또 전체 병상(90개)에 간호사 호출 등 빠른 의사소통과 편의 기능을 위한 1인용 스마트TV를 설치하는 등 보건복지부 감염관리 규정에 맞춘 쾌적한 환경과 입원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첨단 진료 장비들도 대거 도입됐다. 2020년형 초정밀 1.5T MRI와 64Ch CT를 설치해 환자들의 검사로 진료 시간이 단축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1.5T MRI는 고해상일 뿐만 아니라 환자가 눕는 공간이 넓고, 소음이 적어 MR 촬영 시 느끼는 폐쇄감과 불안감을 최소화한 첨단 장비다.
5개의 전문 수술실도 반도체 공장 수준의 첨단 청정시설로 재단장했다. 2단 헤파필터, 초정밀 양압 환경 시스템, 이중 클린 출입 시설이 설치됐다. 이는 미국 공조냉동공학회와 국제표준화기구(ISO) 최상위 등급 수준으로 국내 관절, 척추 병원의 고품질 수술실 도입 모범 사례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환자 병목 현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재활, 물리치료실을 30개 격실에 최대 50명까지 함께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치료실은 일반, 기구, 특수, 도수 등으로 나누고 개별실로 운영해 많은 환자가 한꺼번에 몰려도 개인 치료 환경이 확실히 보장되도록 했다.
한희돈 병원장은 “개원 뒤 1차 증축을 통해 관절, 척추 내시경 집중 치료 의료 기관으로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번 확장은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목표로 했다. 시작부터 완공까지 남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라며 “조급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개원 뒤 지금까지 여러 불편에도 묵묵히 병원 확장을 기다려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환자분들께 이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