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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행정의 랜드마크 '거창군 청사 증축사업' 당선작 선정

 

거창군은 지난 25일 거창군 증축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거창군 청사 증축사업은 부족한 사무 공간 확보와 주민 및 직원들의 편의시설, 유휴공간 확장을 통한 공공업무 및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군은 지난해 9월 청사 동편 주차장 도유지 확보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공공건축 사전검토 승인, 거창군건축위원회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지난 1월 17일 설계 공모 공고를 해서 3월 15일 8개 작품을 접수하고 3월 22부터 23일까지 양일간에 거쳐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 등 5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설계 공모 심사는 공공건축가, 건축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 7인으로 구성해 1차, 2차 심사를 거쳐 시행됐으며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심사위원별 평가내용, 점수 등이 공개할 예정이다.

 

증축청사는 현재 군 청사의 동편주차장(거창읍 상림리 60-3)에 연면적 1천612㎡, 지상 5층 규모로 총사업비 6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2층 도시건축과, 3층 건설과, 4층 산림과, 5층 환경과 및 인구교육과가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당선작은 사무 및 유휴공간의 다양한 형태 확보로 주민 편의 및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과 채광, 통풍 등 개방감 및 친환경성을 확보했으며 특히 이번 당선작에 주목되는 점은 획일적이고 경직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한 새로운 입면계획으로서 거창군 행정의 상징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공사는 내달 4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말 착공해 2023년 8월경 준공 예정이며 사무실 이전 후 기존 사무실 빈 공간을 청사 재배치 사업을 통해 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사무 공간 등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추진할 군 청사 증축사업과 기존 청사 내 사무 공간 재배치를 통해 권위적인 관공서가 아닌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열린 군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3월 말에서 4월 초 군 청사 로비에 공모 당선작 및 입상작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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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北 핵 폐수 방류 의혹에 긴급 수질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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