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3일 ‘제1회 파주시장배 전국장애인 한마음태권도대회’를 파주시 월롱면 능산리에 위치한 ‘월롱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개막식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용산참사 등으로 인해 다소 간소하게 진행된 가운데 전기열 파주장애인태권도회장, 이성철 파주시의장, 한길룡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관계자와 관중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전기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반도 평화도시 파주시에서 ‘제1회 파주시장배 전국장애인 한마음태권도대회’가 개최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의 참가 선수단 모두가 한마읆으로 어우러져 함께 웃고. 뛰며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길룡 전 경기도의원은 “오늘 뜻 깊은 대회를 준비하신 전기열 회장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가르기 보다는 함께 어울리며 하나 되는 잔치 같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전 대표단은 개최지인 파주를 비롯, 제주도와 인천, 수원, 연천 등 전국 11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개인품새, 단체품새, 개인 스피드발차기, 단체 스피드발차기, 태권체조(댄스) 등 치열한 접전 끝에 개최도시인 파주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파주시 대표팀은 태권댄스곡인 ‘파주로가자’ 원곡자인 파주시 홍보대사 가수 김대훈에게 라이브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가수 김대훈은 다른 출연스케줄을 포기하고 직접 대회장에서 라이브로 ‘파주로가자’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 9월 파주시 장애인 태권도협회와 자매결연(MOU)를 체결한 전남 장성군 태권도협회(회장 김상운) 임원들이 격려차 대회장을 방문, “장애와 비장애 단체의 다리(Bridgi) 역활이 되길바란다”는 축사와 함께 특별한 우정을 드러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주)해무리(회장 김춘광)에서 전동소독기 셋트, (주)오성엔엔에프(대표 김현식)에서 타트체리 외 백운전기, 빗나라대훈, 드에서 후원금 및 물품을 기증했으며, 김포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 학생들은 대회 진행과 함께 대회 시작에 앞서 격파 등 멋진 시범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