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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마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1일 포천시립 박물관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최종보고회와 제3회 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포천시는 오는 2028년까지 400여억 원의 사업비를 기반으로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포천아트밸리에 연면적 6,600㎡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박물관 건립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운영 방안, 전시 기본방향,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입지 분석 및 건축계획 등 건립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한 용역으로, 작년 10월부터 진행해 왔다.

 

특히, 용역에서는 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학술대회 또한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포천에 대한 문화유산, 역사적 인물,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 전시에 대한 의견과 가족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부지 선정에 대해 관광지와 박물관의 연계성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박물관을 대표시설로 한 복합문화공간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용역을 추진한 결과 포천아트밸리가 위치한 신북면 지역은 조선 통신사(朝鮮通信使)가 걷던 '경흥로'의 대표 통신시설 중심지로, 독산봉수지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생가터가 있어 역사적 상징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포천의 대표 관광지로서 관람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박물관 부지로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포천시는 포천시립박물관을 포천아트밸리와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노년층, 다문화, 군인, 가족 등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 체험형 박물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립박물관은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천시민뿐만이 아니라 포천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경기북부 거점 문화시설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포천의 대표 관광시설인 아트밸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해 포천의 문화,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자문 의견 청취,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본 및 운영계획 수립,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사전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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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北 핵 폐수 방류 의혹에 긴급 수질조사 실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3일 오전 강화 서쪽 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질조사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정 결과 '정상'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강화군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군민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강화만 수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라 군은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6월 26일과 30일, 경인북부수협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회와 정부, 인천시에 명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3일 오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수질조사에 나섰으며,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해 삼산면 하리 선착장을 출발해 바닷물 채수 작업을 실시했다. 조사 지점은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서검도 서쪽 해역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주문도 서남방 해역에서 수질조사를 해 왔으나, 이번 의혹으로 조사 지점을 강화 서북단 해역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