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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슐랭 맛집

자연이 "茶" 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올해도 새로움 한가득

 

하동군이 5월 2∼5일 개최되는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최종 보고회를 22일 마무리하고, 마지막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민국 대표 차(茶) 축제로 불리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이번 슬로건은 "너 F야? 난 Tea야! Tea는 하동!"이다.

 

이처럼 차를 사랑하는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유쾌한 감성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통과 트렌드가 어우러진 대표 콘텐츠, 역사와 품격을 담다 = 축제 개막식의 시작은 취타대와 내외빈 및 군민이 함께하는 개막식 퍼레이드로 장식하며 웅장한 행진 속에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는 신라·조선시대 차제구와 대한제국의 은 다구와 함께 추사와 초의선사의 친필 유물들이 특별전시돼 한국 차(茶) 문화의 뿌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티블렌딩 대회'는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로, 전통과 트렌드가 어우러진 차(茶)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감성을 더한 하동의 맛과 멋을 담다 = 젊은 차인(茶人)들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찻자리, 다식 전시 공간, 뉴욕 현지 셰프의 녹차 디저트와 블렌딩 시식, 푸드쇼(로컬푸드의 재탄생2) 등은 하동의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하동별맛 음식 부스에서는 하동의 식자재를 활용한 50여 가지의 먹거리를 선보이며 음식을 사랑하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연 속에 예술과 감성을 담다 = 축제장 입구에는 야생차와 함께 번영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하동 야생차 신인류'를 '티(TEA) 사이엔스'라는 대지예술을 구현했다.

 

지리산 산비탈과 계곡 사이의 야생 암차밭을 걸으며 음악과 차 향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천년다향길 걷기'와 '다원음악회', 차시배지에서 진행되는 '눈맞은 차밭, 썸타는 중' 포토존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감성과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초록 동심과 재미를 담다 = 축제 기간에 어린이날이 포함된 만큼, 대표적인 어린이 체험으로 '키자니아GO'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동물병원, 승무원 교육센터, 드로잉 아트, 한의원 직업 체험을 하며 동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이해 야생차 캡슐 보물찾기 이벤트와 목각 퍼즐, 매직토이의 브레인 놀이, 드론 체험, 복불복 드론 선물 뽑기 등 다양한 체험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차 한 잔의 여유와 깊은 문화의 향기를 별천지 하동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매년 색다른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차인(茶人)들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올해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줄지 설렘 가득한 기대감이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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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인식 개선 앞장선 의정부시…시민 참여형 체험행사 성료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4월 26일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2025년 장애인 인식 전환 캠페인'을 열고 시민 300여 명과 함께 포용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시민과 함께 차별 없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장애인의 삶과 사회참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장애인복지기관의 역할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복지기관 14곳이 참여, ▲장애유형별 퀴즈 ▲점자 체험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체험 ▲수어 및 뉴스포츠 체험 ▲타로 상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작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 부스 운영 ▲장애인 인식 전환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 ▲시민 참여형 뉴스포츠 활동으로 구성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각 부스는 실제 장애인의 일상과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장애 인식 개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