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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부산 동래구, '동래이웃 플러스' 컨소시엄으로 고독사 예방에 날개를 달다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24일 동래구 내 위기·고립 상태의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동래이웃 플러스'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사업으로 선정된 '동래이웃 플러스' 사업은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직종합사회복지관(컨소시엄 대표기관, 관장 황승호), 동래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하소연), 동래구노인복지관(관장 정지희), 동래구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용), 동래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홍준)가 협력해 운영된다.

 

'동래이웃 플러스' 사업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2년 기획사업이었던 '동래이웃'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장애인복지관이 새롭게 참여해 고립 가구가 겪는 정신적 어려움이나 장애 등 복합적 위기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한 다기관 컨소시엄 형태로 확대됐다.

 

또한 단순한 행정통계나 수급 여부 중심이 아닌, 지역 주민과의 실질적 접촉을 바탕으로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맞춤형 자원을 연계하는 지역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황승호 사직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사업이 1인 가구가 지역사회 속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체가 위기 대응의 주체로 나서 주민 참여형 돌봄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동래구의 위기·고립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앞으로 동래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더 이상 고립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을 책임지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직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동래이웃' 사업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역시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년 기획 사업인 '동래이웃 플러스'(3년간 최대 5억원)에 선정됨에 따라, 2025년 12월부터 2028년 11월까지 1인 가구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및 대응체계 구축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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