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골다공증 예방과 진단을 위해 전문 골밀도 측정 장비로 1만여 명에게 골다공증 검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
골다공증은 뼈속이 엉성해지고 골양이 줄어들어 넘어지거나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질환으로, 심한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고,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이라고 불린다.
요즘은 노인들뿐만 아니라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이나,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를 받는 남성에게서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골다공증 진단이 필요한 대상은 폐경기 전후의 여성, 노인, 당뇨 환자, 요통 또는 관절염이 있는 자, 흡연과 음주가 잦은 자, 카페인을 다량 복용하는 자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발병초기 뚜렷한 증상이 없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해야 하며, 골다공증인 사람은 매년 1회 정기 검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검사는 예약제로 운영 되고 있으며, 검사비용은 1회 6,500원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65세 이상은 무료이다.
보건소에서는 골다공증 관리 수첩을 제작해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검사 문의와 예약은 안성시보건소(☎ 678-5767 골밀도 검사실)로 하면 된다.
News21통신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