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서초구, 청소년에게 나눔 악기와 교육 지원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울 서초구가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 난 악기를 기증받아 수리·조율 후에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 음악 교육까지 지원하는 '2022 서초음악꿈나무 악기 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클래식 악기에 관심은 있지만, 악기를 배울 기회가 없었던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배움의 문턱을 낮추고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구가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는 다음 달 16일까지 가정 내 사용하지 않은 악기들을 기증받는다.

 

대상 악기는 현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이며 온라인 신청 또는 서리풀 청년아트센터에서 유선으로 접수를 받는다.

 

기증받은 악기는 서리풀 악기거리(서초음악문화지구) 내 악기공방 장인들이 수리·정비한다.

 

모든 악기는 7월경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소독과정 등을 거쳐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이후 악기를 기증받은 청소년들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서초교향악단 소속 연주자들에게 악기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구는 서초음악꿈나무 공연 연주회를 열어 청소년들이 그간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년간 총 108점의 악기를 기증받아 100명의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등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 이번 사업에 참여했던 장 아무개(14세, 서초동 거주) 학생은 "그간 멀게만 느꼈던 바이올린을 기증받아 전문가한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다 같이 합주하는 재미도 있어 수업 시간이 기다려졌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악기를 기증하는 시민들의 '나눔'과 클래식 악기거리 내 공방 장인과 연주가들의 '재능기부', 수혜를 입는 '문화 취약 청소년'까지 더해 문화예술 공공서비스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소속 발달장애 청년 작가와 연계해 수리하기 어려운 기증 악기를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악기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 일정은 오는 5∼6월 구립반포도서관을 시작으로 ▲7∼8월은 구립양재도서관 ▲9∼11월은 구립내곡도서관서 진행된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악기를 다양하게 접하는 기회를 마련해 음악DNA를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oday

더보기

경제

더보기
강릉시, 여성 취·창업 연계로 경제적 역량 강화 사업 추진
강릉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기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과 여성 일자리 지원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행복하고 안전한 강릉, 모두가 존중받는 도시 강릉" 실현을 위해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을 지원하는 실질적 양성평등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릉여성인력개발센터와 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력해 커피산업 창업 이론 교육,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역 기업과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현장형 일자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강릉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4년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맞춤형커피매니저양성&취업연계' 과정을 운영하며,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30일(월) 이 프로그램의 교육생들은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의 커피 센터인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커피분석공정센터를 견학하고 센터 안의 다양한 전문 시설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커피산업 취·창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했다. 이건령 인구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