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가 부상 제대 군인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위국헌신청년주택'을 공급한다.
SH는 15일 청년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위국헌신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8월 1일부터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를 통해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부상제대군인'은 군 복무 중 신체 또는 정신적 장애를 입고 전역했으나, 국가유공자로 분류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다.
SH는 이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역세권 신축 26호를 '위국헌신청년주택'으로 공급한다.
해당 주택은 의료기관 인근에 위치하며,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마련했다.
특히 입주 청년들의 실질적 생활 편의를 고려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기 쿡탑 등 주요 가전제품을 기본 설치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실질적 주거 지원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삶에 힘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입주 자격>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부상제대군인으로서, ▲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 100% 이하 ▲ 총자산 2억5,400만 원 이하 ▲ 3,803만 원 이하 자동차 보유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이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 주택 개요>
공급 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191-25에 위치하며, 2024년에 준공됐다. 5호선 강동역 도보 9분, 강동성심병원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우수하다.
<임대 조건>
주변 시세 대비 50% 수준 임대료로 입주 가능하며, 수급자 가구·한부모 가족·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경우 시세의 3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은 200만 원, 월 임대료는 53만 원이며, 수급자 가구 등일 경우 보증금은 100만 원, 월 임대료는 32만 원이다.
<공급 일정 및 신청 방법>
입주자 모집 공고는 2025년 7월 15일(화)이며, 청약 접수는 8월 1일(금)부터 8일(금)까지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는 올해 11월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청약 절차, 자격 요건,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복지재단(www.welfare.seoul.kr)과 SH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