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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동군 지역 활성화 모델, 한일 공동국제세미나에서 호평

 

하동군의 지역 활성화 사례가 지난 23일 열린 서울대 환경대학원 주관 '한일 공동국제세미나'에서 국내 도시 대표 사례로 발표됐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손용훈 교수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도 지역 활성화 대표 도시로 잘 알려진 일본 단바사사야마시 카미카초와 도쿠시마시가 참여했고, 한국에서는 하동군이 대표로 나섰다.

 

놀루와 조문환 대표는 '마을과 여행을 연결하는 리베로'라는 주제로 하동군의 사례를 발표했고, 이어 고베대학교 나카츠카 마사야 교수가 사사야마 이노베이션 스쿨의 운영 사례를, 도쿠시마문리대학 도코자쿠라 에이지 교수가 대도시 기업의 위성오피스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놀루와는 국내 대표 야간관광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섬진강 달마중'과 '논두렁 축구대회', 차를 기반으로 하는 여행상품인 '다담인 다실' 등을 소개했다. 또한, 마을과 지역 활성화 분야에는 '하동군 청년(마을)협력가 파견 사업'과 '이장학교' 그리고 지난 8년간 공을 들인 '마을호텔 및 마을미술관 프로젝트' 등을 소개해 국내는 물론 일본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하동군은 놀루와와 함께 지난 2023년 청년(마을)협력가 대학을 설립, 현재 마을협력가 14명이 16개 마을에 파견돼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활성화의 창조적 사례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부터 운영하는 '마을이장학교'는 깨어 있는 마을 리더의 산실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장들은 협력가와 함께 마을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조문환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지역 활성화의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시간이었다"라며, "하동군의 대담한 지원과 개방적 정책으로 놀루와의 모델이 빛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하동군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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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왔지만, 둘이 갈지도…금천구, 청년 1인가구 '치킨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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