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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양주시 산불대비용 민간임차 헬리콥터 관리감독 허술

기장, 정비사,급유담당자 한낮 근무지 무단이탈...양주시 관계자“(근무자들이)거의 숙식을 한다”며 근무상황 파악 못해

경기북부 지역이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 오랜 가뭄까지 겹쳐 산불 비상이 걸렸다.

3월 한달에만 북한산국립공원 화재 등 14건의 산불이 발생해 양주시의 산림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 대비책의 하나로 민간 헬리콥터를 임차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는데, 양주시에서 임차한 민간헬리콥터의 기장, 정비사, 급유담당자 등의 필수 인원이 한낮에 근무지를 이탈해 비상시 대비를 위해 수억원을 들여 계약한 헬리콥터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3월 31일 오후 취재를 위해 방문한 경기도 양주시 남면의 헬기 임시계류장에는 취재가 진행되는 1시간 동안 그 어디에도 헬리콥터 관계자를 만날 수 없었으며, 대기실도 텅 비어 있었다
 
양주시는 민간 업체의  헬리콥터를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2월15일에서 5월15일까지, 11월 1일에서 11월 30까지 일년중 4개월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도비 8천만 원과 시비 3억2천만 원 등 모두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차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편 양주시 관계자는 "근무시간은 지금 거기서(헬기 계류장에서) 거의 숙식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일몰까지 하고 그래요."라며 근무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어 철저한 현장 관리 감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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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옥 의정부시의원 ‘제명’...의원직 상실
지난 17일 의정부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이 가결됐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계옥 시의원이 22일 열린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에서 찬성 8표, 반대 3표로 제명이 확정됐다 의정부시의회가 이계옥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제명)의 건을 가결해 의원직을 상실한 것이다 총 12명의 의정부시의원 중 이 의원을 제외한 11명이 표결에 참여했으며, 징계 의결 과정을 거쳐 제명된 최초의 의정부시의원이 됐다. 이계옥 의원은 지난 8대 의회에서 유치원을 운영해 '공직자 겸직 위반'으로 윤리위에 회부돼 1차로 '공개 경고' 처분을 받았고 이후 9대 의회에서도 2차로 '출석정지 10일'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지방자치법 상 '지방의원은 공공단체의 관리인을 겸직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 의원은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의정부시로부터 지원금과 보조금을 받아 왔다. 8대 의회 이후 두 차례나 징계 이후에도 변화가 없자 이번 9대 의회 임기 6개월을 앞두고 제명 표결에 의해 시의원직을 잃게 된 것이다. 이계옥 시의원은 본회의에서 "저는 교육부 소관 설립자일 뿐 원장은 따로 운영자가 있다"며 "겸직 금지 관련에서는 해당 사항이 없고,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으나 ‘제명’ 징계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