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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고양시, 지난 5년간 원릉역 지하보도 단절로 인한 학생 통학권 문제 해결

- 민선7기 고양시, 행정 혁신과 수개월간 이해당사자 설득으로 난제 해결

- 민선7기 고양시, 행정 혁신과 수개월간 이해당사자 설득으로 난제 해결

- 적은 예산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민관 협업 생활SOC 모범 사례

 

2019년 고양시는 ‘시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과 ‘시민을 위한 공간 제공’을 주요 시정목표로 설정하고 과거의 틀을 벗어난 혁신행정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적은 돈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 조성 사업,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도심 숲 조성 사업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고양시는 지난 2014년 교외선 철길로 단절된 주교-성사동 주민들의 통행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원릉역 지하보도 공사를 진행하던 중, 과거 통행로로 이용하던 사유지에 토지주와 협의하지 않고 보행로를 잘못 설치했고, 이에 해당 토지주가 보상 등을 요구하며 대지 경계에 2m 높이의 담장을 설치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학교, 시장, 버스 정류장 등을 가기 위해서는 높은 담장이 설치된 통로를 지나 100m 이상의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특히 매일 한 번 이상 지역을 이동해야하는 성사 중·고교 학생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들의 불편이 많아 지역 주민들끼리 분쟁하고, 도시경관도 삭막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근의 유휴 시유지를 사유지와 교환하는 방법으로 해당 토지주와 협의했고, 공유재산 점유, 지하구조물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근 토지주를 수개월 동안 설득해 2019년 4월 최종 합의, 2019년 1회 추경에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도심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원릉역 지하보도 문제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혁신행정과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한 민관 협력을 통한 적극행정으로 해결이 가능했다. 앞으로도 작지만 시민들의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부터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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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옥 의정부시의원 ‘제명’...의원직 상실
지난 17일 의정부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이 가결됐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계옥 시의원이 22일 열린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에서 찬성 8표, 반대 3표로 제명이 확정됐다 의정부시의회가 이계옥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제명)의 건을 가결해 의원직을 상실한 것이다 총 12명의 의정부시의원 중 이 의원을 제외한 11명이 표결에 참여했으며, 징계 의결 과정을 거쳐 제명된 최초의 의정부시의원이 됐다. 이계옥 의원은 지난 8대 의회에서 유치원을 운영해 '공직자 겸직 위반'으로 윤리위에 회부돼 1차로 '공개 경고' 처분을 받았고 이후 9대 의회에서도 2차로 '출석정지 10일'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지방자치법 상 '지방의원은 공공단체의 관리인을 겸직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 의원은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의정부시로부터 지원금과 보조금을 받아 왔다. 8대 의회 이후 두 차례나 징계 이후에도 변화가 없자 이번 9대 의회 임기 6개월을 앞두고 제명 표결에 의해 시의원직을 잃게 된 것이다. 이계옥 시의원은 본회의에서 "저는 교육부 소관 설립자일 뿐 원장은 따로 운영자가 있다"며 "겸직 금지 관련에서는 해당 사항이 없고,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으나 ‘제명’ 징계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