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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당원들 ‘낙하산공천 NO -오영환 OUT’

“주요 당직자 400여명 사퇴"


[뉴스미디어=현대곤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이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공심위의 의정부갑 지역구에 오영환(31)씨 전략공천에 따른 반발이다.

 

박창규 지역위원장등 당원과 당직자들은 2일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400여 핵심당직자는 오늘 모든 당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창규 지역위원장은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월 17일 지역에서 오랜 기간 준비해온 우수한 인재들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의정부갑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중앙당에 전략공천은 불가하다는 뜻을 전하고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기다렸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민주당 중앙당이 민주적인 절차를 완전히 무시하고, 지역과 전혀 연고가 없는 생면부지의 영입인사를 전략공천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중앙당이 의정부갑 당원동지들을 배신한 것이며, 의정부시민의 선택을 봉쇄한 잘못된 결정”이라며 “지역의 선출직 의원은 지역전문가로서, 지역사회의 현안해결과 발전방향을 입법 활동으로 펼칠 수 있는 준비된 인물이 후보로 나와 지역 주민에게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의 자존심은 철저히 무너졌으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핵심당직자로서 이러한 상황을 막지 못한 자괴감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인 저 박창규와 노인, 직능, 노동, 여성, 청년 등 14개 전체 분과 위원장 및 핵심당직자 400여명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갑에는 장수봉 예비후보가 지속적으로 경선을 요구해 왔으며, 문석균씨가 ‘지역구 세습 논란’을 '선당후사'의 뜻을 밝히며 출마를 철회한 바 있으나, 의정부 지역의 여러 인사와 단체들로부터 무소속 출마를 강력하게 요구받고 있어 향후 의정부갑 선거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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