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 (목)

  • 맑음동두천 -0.4℃
  • 흐림강릉 4.8℃
  • 맑음서울 4.1℃
  • 맑음대전 2.3℃
  • 흐림대구 6.8℃
  • 흐림울산 8.7℃
  • 맑음광주 3.5℃
  • 흐림부산 9.3℃
  • 맑음고창 -0.1℃
  • 흐림제주 9.8℃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1.1℃
  • 흐림경주시 6.4℃
  • 흐림거제 8.7℃
기상청 제공

피플

[신년사] 이재준 고양시장

[신  년  사]

새해라는 단어를 2021년만큼 기다렸던 적이 없었던 듯 합니다.

놀이터에서 사라진 아이들의 웃음소리,
연말연시 북적임을 잃은 텅 빈 번화가,
마을 정자에서 사라진 바둑 두는 어르신,

어느 하나 감당하기 힘든 무게들이었습니다.
시장으로서 어느 해보다 마음 아프고 무거웠던 2020년이었습니다.

코로나19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감염병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서서히 찾아왔던 사회의 깊은 아픔이었습니다.

대면서비스 중단으로 돌봄의 공백에 놓인 취약계층,
폭주하는 업무량 속에 숨져간 수십 명의 배달노동자,
폐업 위기에 놓인 영세 자영업자까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가 품고 있던 문제들을 고스란히 보여주었고,
사회의 안전불감증이 아닌 ‘고통불감증’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공동체를 통한 가능성도 보았습니다.
시민들은 소중한 일상을 저마다 품에서 꺼내 방역에 보탰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안심콜 출입관리, 비대면 진료 등
정답은 아니더라도 해답을 함께 만들어 냈습니다.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말라’는 윈스턴 처칠의 명언처럼,
우리는 지금 위기와 희망이 교차하는 지점에 서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의 도시를 넘어 약자의 권리까지 함께 포용하는
새로운 도시를 향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2021년이 모두가 바라던 진정한 ‘새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의 도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약자의 권리까지 함께 포용할 수 있는 더 새로운 도시로
거대한 항해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고양시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고양시에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92년 시 승격 이후 인구 팽창을 거듭해 왔던 고양시가
30년 만에 ‘특례시’로 지정되며
108만 대도시 규모에 맞는 권한과 위상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고양시는 외연적인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도시의 속을 촘촘히 채워 가겠습니다.
낡은 제도를 하나하나 고치고, 미래를 위한 예산을 차근차근 비축하고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100만 평 경제지도를 완성하며
도시의 마음을 더욱 알차게 채워 가겠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멈추었지만, 도시는 움직여야 합니다.
108만 시민과 함께 다시 희망의 한 해를 그려내겠습니다.




경제

더보기
가스공사, '202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산업부 장관상 수상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감축·적응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조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16회차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총 153개 기관이 응모해 단 13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가스공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에너지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감축·적응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며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심사에서 ▲책임 있는 탄소중립 사업장 기반 구축, ▲민간부문 탄소감축 확산을 위한 디딤돌 역할 수행, ▲국제사회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규제 선도, ▲국민 체감형 기후위기 대응 활동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구체적으로 가스공사는 자체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기반으로 천연가스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압력 에너지를 활용한 '천연가스 감압발전'을 확대하고, 2025년 국제 탄소정보공개(CD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