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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시민 삶 나누는 소통의 장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상록구 사동 1557번지) 개소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영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다양한 공동체 단체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며 대중에게 새로운 공간과 지역 공동체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마을 단위에서 교육, 청년, 노인, 주거환경 등 다양한 생활 속 주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공동체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성됐다.

 

행사는 시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와 경과보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온마을 합창단'의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과 공간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단체, 청소년 등 40여 개 공동체가 센터 전 층에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날 센터 1층에서는 상록구 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라온카페'에서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무료 음료를 제공했다. '즐겁고 기쁜'이라는 순우리말 '라온'의 뜻을 담은 이 카페는 바리스타 직무교육을 수료해 전문성을 갖춘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운영하게 된다.

 

2층은 공동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전시가 진행됐다. '서울예술대학교 코스모스팀의 시민 참여형 전시와 '글로벌청소년센터'의 한국어 교실 전시, '문화세상고리'의 세계 의상과 전통놀이 체험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일상을 전달했다. '안산마을정원네트워크'는 씨앗 나눔과 식물 심기 체험을 진행하며 생태 공동체의 의미를 전했다.

 

3층은 올해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형 부스와 전시로 채워졌다. 체험 공간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가죽 카드지갑 제작 ▲파우치 프린팅 등 소규모 공방체험이, 전시 공간에서는 각 공동체의 공모사업 활동 과정과 경과를 소개하며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4층에서는 안산시주민자치회와 공동체 단체가 전시, 체험, 나눔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민자치회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 ▲도자기 페인팅 ▲매듭팔찌 만들기 ▲필사 체험 등을 구성했고, 타로 상담과 건강 문진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편, 회의실·다목적홀·라운지 등 센터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 또는 센터(031-369-1902, 19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가 마을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개소식이 안산 공동체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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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SSG랜더스,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 '인천 랜딩데이' 개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 함께 '인천 랜딩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상륙작전이 단순한 군사 작전을 넘어 대한민국과 인천의 평화와 번영을 열어간 역사적 출발점임을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맞춰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유니폼'이 공개된다. SSG의 상징적인 '인천군 유니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모든 선수의 등번호는 75주년을 의미하는 '75번'으로 통일된다. 모자에는 기념 패치가 부착되며 선수단은 '랜딩데이' 기간 동안 해당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첫날인 19일에는 해병대 제2사단 의장대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연평도 포격 당시 부대를 지휘했던 김정수 중령이 시구자로 나서며, 군 장병 800명이 초청돼 시민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경기 전 '인천 랜딩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해군 의장대와 육군 17사단 군악대가 함께 참여해 예우를 더한다. 이 자리에서 참전용사 윤주성 씨에게는 SSG 선수단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특별 유니폼이 전달된다. 이는 참전용사의 숭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