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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11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대한민국 롤러스포츠 대표팀이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열린'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금메달 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0개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아시아 롤러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제천체육관과 송학로드경기장을 비롯한 6개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스피드(트랙·로드), 인라인하키, 아티스틱, 프리스타일 등 7개 종목에 아시아 19개국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 결승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스피드 트랙·로드 대표팀의 눈부신 활약이었다. 김지찬, 강병호, 방조양 등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주니어와 시니어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메달권에 진입했으며, 스피드 종목(트랙·로드)에서만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8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티스틱 종목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여자 주니어 인라인 프리 부문에서는 전지수가 금메달, 박주은이 동메달을 차지하며 시상대에 함께 올랐다. 여자 유스 부문에서는 이혜빈이, 시니어 부문에서는 연채주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인라인하키에서는 남자 시니어 대표팀이 강호 인도를 상대로 10-2 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주니어와 시니어를 막론하고 우리 선수들이 아시아 정상권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유치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롤러스포츠 대회로, 19개국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이 대거 방문하며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제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으며,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복합형 국제 스포츠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제천이 국제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제천을 세계적인 스포츠 중심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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