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8일 옥천군에 '일하는 기쁨' 공동작업장을 새로 열고, 이어 11월 초 단양군에도 신규 개소를 추진하며, 도내 청년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생활밀착형 일자리 모델을 도내 전역으로 본격 확산한다고 밝혔다. '일하는 기쁨' 사업은 경력 단절, 육아, 학업 등으로 오랜 기간 일터에서 멀어졌던 청년과 여성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짧은 시간, 규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충북형 혁신 틈새일자리 사업'이다. 참여자는 하루 4시간 이내, 주 3∼4회 근무하며, 소규모 포장·조립·분류 작업이나 단순 사무·마케팅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번 달 새로 개소하는 옥천 작업장은 충북도립대학교 내에 마련돼 참여자들의 접근성과 근무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포장 및 출하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청주·진천·제천·음성에 이어 남부권 옥천과 다음 달 북부권 단양 작업장까지 개소하면, 총 11개소의 공동작업장에서 13개 기업, 190여 명이 근무하게 되며, 도 전역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8∼9월 충북도는 적극행정 추진을 통해 불과 두 달 만에 공동작업장 6개소를 추가하며, 단기간 내 사업 기반을 2배 이상 확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조합장 김현주)에서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7일까지(18일간) 제천로컬푸드 장락점에서 '2025 로컬푸드 김장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배추, 무, 고춧가루 등 로컬푸드를 활용해 김치를 담가, 지역 먹거리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1팀당 2∼3인으로 구성되고, 평일에는 하루에 3회(10시·13시·16시), 주말은 하루 4회(10시·12시·14시·16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1팀당 수육(400g), 앞치마, 김치통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김장체험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절임배추(20㎏/53,000원) 구입 사전 예약(판매 기간 11월 20일 ∼ 30일) 및 김장 체험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043-646-4505)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10월 25일(토) 비콘그라운드 비콘스퀘어에서 플레이그라운드까지 390m 구간에서 진행된 '수영 10분 문화로드' 행사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목 문화의 특성을 살려 수영구 관내 문화공방, 청년예술가, 문화공간들이 서로 연결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펼쳐졌으며 시민들이 젊음과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수영구 내 총 61개 공방이 참여하며 ▲살롱 클래스(미식·음악·베이킹·친환경 공방·비건·미술 등) ▲갤러리 전시 및 마켓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클래식·재즈·성악·탭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는 문화 공연존까지 운영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골목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한층 넓어져서 감사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영구 골목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방과 문화공간을 문화로 연결해 해변에서 골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고 골목 경제가 활성화되는 수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수영구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하 'PM')의 무분별한 방치를 예방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대학교 북문 인근에 전용 주차구역을 추가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주차구역은 3개소로 기존 10개소와 합쳐 총 13개소의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추가 설치는 이용자의 접근성과 수요를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PM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정구는 상반기 중 8개소의 노후화한 주차구역에 대해 주차선 재도색 및 안전 표지판을 설치해, PM 주차 질서 확립 및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힘써왔다. 금정구는 앞으로도 PM 이용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민원 다발 구역과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주차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주차구역 확대가 무분별한 주정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PM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향 남해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험적 지원 프로그램인 '남해 유턴인재 육성지원 사업'이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남해를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을 '유턴인재'라 설정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사업에는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남해에서의 삶과 일을 결합한 창의적 시도를 선보였으며, 총 5개 팀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먼저 대상을 받은 해성필렛 박현석 대표는 고향인 미조면으로 돌아와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성필렛'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생물고기 중도매에서 벗어나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닿는 유통 혁신형 필렛 (손질 생선) 사업으로 확장하며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우수상 수상자 산토건축 문주원 대표는 서울에서 대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남해의 매력과 가능성을 발견해 귀촌을 결심했다. '남해다움을 담는 건축'을 목표로 사람과 시간, 지역을 잇는 공간 설계를 실천하며 건축사무소 산토건축을 창업했다. 우수상 남해마트 김미리 대표는 디자인 업계에서
대구광역시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함께 10월 29일(수)부터 31일(금)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 전시장에서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지역과 함께, 산학연으로 여는 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국 357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의 주요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산학연 협력 성과를 전시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대구시와 교육부, 과기부의 산학연 협력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성장관에서는 '5극 3특' 초광역권별 우수 혁신 성과와 주요 성장 산업을 다룬다. 신산업관에서는 AI, 기후·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산학 협력 성과를 선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RISE 초광역 협업기반 조성 매칭데이',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 '창업교육 튜토리얼', '링크루트+' 프로그램과 함께, 대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치는 '1인 크리에이터 숏폼 영상 공모전',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 그리고 '지산학 협력 국제포럼'도 열린다. 학생들을 위한 진로 체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청과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배수민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구청 전략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 활동을 공동으로 기획 및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KT&G와 성동구청은 협력사업으로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에 그레이팅 필터(Grating Filter) 설치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과거 공장 지역이었으나 최근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복합문화거리로 변모해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한 환경문제가 이어지며,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설치되는 그레이팅 필터는 거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하수도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도시 내 생활 쓰레기 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동구청과 힘을 모아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등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환경보호 활동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기업 운영이 환경
산청군은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따른 이번 확대 운영에서는 전략작물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 논콩 재배면적을 지난해(87㏊)보다 160㏊ 규모로 약 2배 확대했다. 특히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예산(2억원)을 추가 확보, 콩콤바인 2대를 구입해 운영한다. 콩콤바인은 산청콩작목연합회에서 장기 임대해 논콩 재배를 지원한다. 운영에 앞서 이승화 군수는 산청콩작목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바 있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논콩 재배와 판로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청계천에서 진행 중인 야간 미디어아트 전시 '청계 소울 오션(Cheonggye Soul Ocean)'이 지난 5월 30일 개전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청계 소울 오션(Cheonggye Soul Ocean)'은 청계천 광교 아래에서 펼쳐지는 야간 미디어아트 전시로, 청계천 물길을 활용한 수면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해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와 미디어아트 포토존을 선보이며,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계 소울 오션'은 6·7월에 22만 명, 8·9월에는 55만 명이 방문하는 등 관람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서울 도심의 새로운 야간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전시는 '서울의 매력을 담은 감성 물결'을 주제로 총 9점의 수면 미디어아트 작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매월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청계 소울 오션'에서는 5월 '신비의 물결:수중세계', '청계 정원', '클로드 모네 디지털 명화'를 시작으로, 매월 새로운 작품을 공개해왔다. 이어 6월에는 '서울랜드마크', '해치의 물놀이', 7월 '치유의 정원', 8월 '앙리 마티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5동 금하로23길 일대 '시흥행궁길'을 골목형 상점가로 신규 지정하고, 상인회를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해당하지 않는 골목상권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구역을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혜택을 받는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며, 환경개선, 경영 현대와 사업 등 각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이 엄격해 기준을 충족해도 지정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7월 '금천구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지정 기준을 2,000㎡당 30개소에서 15개소로 완화해 더 많은 골목상권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지정된 '시흥행궁길'은 약 4,500㎡ 규모에 80여 개 점포가 모여 있다.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상인회를 조직해 8월 11일 상인회를 창립했으며, 9월 15일 공식적으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이 지역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행사, 시흥행궁전시관, 공동체경제지원센터 등 풍부한 지역 자원과 인접해 있다. 이러한 지역(로컬) 콘텐츠와 연계돼 향후 관광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재외동포청 주관 '2026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그간 고려인문화센터 민간 위탁금을 전액 시비로 지원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에는 국비 포함 총 4억 원(국비 2억, 시비 2억)의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시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이를 통해 청년 동포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 '고려인 등 재외동포 청년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청년동포 디아스포라 포럼 개최 ▲청소년 진로 멘토링 지원 ▲상호문화 이해 및 전시관 해설사 양성 등 청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재외동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기반해 고려인 동포 인권 실태조사와 기초 법률 교육 등 초기 적응을 위한 동포 체류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제9회 아리랑' 행사를 9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재외동포와 동포 청년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WTA(세계화장실협회) 제7차 총회에서 제7대 WTA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재준 시장은 "'화장실은 곧 인권'이라는 신념으로 누구나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여러분이 지금처럼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에는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에서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차세대 화장실(Next-Gen Toilets for a Changing World)'을 주제로 WTA 제10회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WTLF)이 개막한다. 올해 포럼에는 13개국에서 온 대표단 40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기후 위기 대응형 화장실 정책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위생 관리 기술 ▲포용적 공간 디자인 ▲도시 문화와 화장실의 역할 등 미래 화장실 의제를 폭넓게 다룬다. 포럼은 '화장실을 부탁해'의 저자 송덕근 작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기후 위기와 화장실 ▲AI·IoT 기반 스마트 위생 기술 ▲포용 디자인과 도시 공간으로서의 화장실 등을 주제로 한 4개 세션에서 12개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강연과 토론뿐 아니라 수원시가 구축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탄소중립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있을 때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가 2일 고색역 상부 공원 일원에서 연 제1회 탄소중립 한마당 축제 '오늘무해! 페스티벌'에 함께한 이재준 시장은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등 작은 행동이 모여 지구를 위한 큰 물결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자신과 후손들, 지구에 사는 모든 이를 위해 '탄소중립'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구로운 일상, 무해로운 삶'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는 수원시 최초로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주간(11월 2∼14일)'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였다. 공연과 체험, 캠크닉(소풍을 가듯 가볍게 즐기는 캠핑)존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념식과 탄소공감 버스킹공연·영화상영회, 탄소중립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존 운영 등으로 이뤄졌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탄소중립 생활 습관 등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념식은 '탄소흡수나무' 기념식수, 유공자 표창, 미디어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합창단은 '
국가와 민족을 넘은 화합의 장으로 도약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 세계적 안보관광 성공사례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 김포시는 지난 31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남아공과 헝가리, 체코, 튀르키예, 필리핀, 인도, 태국 등 7개국 대표 외신들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접경지 안보관광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문화체육관광부 제10차 해외미디어 초청사업 DMZ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기자 질의응답을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접경지 인식 전환에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불식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이날 7개국 외신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관광지로 급부상하게 된 계기와 애기봉평화생태공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주목하며 위험하고 어두운 접경관광지의 편견을 벗고 글로벌문화복합관광지로 거듭나게 된 성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체코 기자는 "북한과 가까운 이곳에 있다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안보관광은 안전 우려가 우선인데, 안전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질문했고, 김병수 시장은 "막연한 불안감이 오히려 해소될 수 있는 공간이 애기봉이다. 쉽게 안보현장에 올 수 있고
군포시는 31일 시민체육광장 제1체육관에서 14개 여성단체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군포여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영자)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하은호 시장과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이학영 국회 부의장, 시·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여했으며 수리팀ㆍ철죽팀으로 나눠 한마음 토이토이 게임을 시작으로 공 굴리기기 등 다채로운 명랑운동회가 펼쳐졌다.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 백영자 회장은 "군포여성 한마음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마음껏 발휘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해주신 여성단체 회원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회원들의 봉사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비롯해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가 '도시에 상상력을 허하라!'라는 주제로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개최된다. 올해 비엔날레는 기존의 전시 중심 행사를 넘어, 시민이 함께 상상하고 체험하는 건축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건축이 갖는 공공성과 상상력에 주목하며, 지난해 행사와는 차별화된 확장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주제는 도시를 단순한 물리적 기반 시설이 아닌, 사람과 이야기, 창의성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생태계로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건축·예술·기술·시민참여가 결합된 공공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비엔날레는 ▲특별기획전시 ▲초청전시 ▲체험행사 ▲학술행사 등 4개 분야, 20여 개의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AI, 데이터, 미래도시, 지역재생 등 새로운 담론을 건축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특별기획전시로는 '로컬보고서-언빌트 대구', '빅플즈 국제학생공모전, 글로벌 제안서-미래의 기억', 'AI 인공지능 보고서-언빌트 대구의 상상력'을 선보인다. 실현되지 못한 건축 아이디어와 미완의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가 가진 잠재력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포천종합운동장 물놀이장 조성 및 산책로·자전거도로 확장 공사를 우선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안전성과 휴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포천종합운동장 일원에는 여름철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물놀이장 및 수경시설과 ▲포천천 주요 보행 구간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분리한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형 보행·자전거길이 2026년 상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포천종합운동장 물놀이장과 선단동 후평교부터 15항공단 버드나무 공원까지 보행·자전거길 확장 공사가 진행 중으로, 해당 구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공사 구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은 ▲포천종합운동장 물놀이장 및 다목적 수변광장 ▲15항공단 생태수변정원 ▲하송우리 수변공원 ▲보행로·자전거도로 확장·분리를 통해 '시민이 걷고 머무는 친환경 하천 조성'을 목표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
미국 수출 활성화를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함양군은 자갈치 마트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함양 농식품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갈치 마트에서 판촉 행사를 열어 잡곡류, 부각, 차류, 떡볶이, 음료 등 34개 품목의 다양한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됐으며, 시식 행사 등 판촉 홍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며 함양 농식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어 미국 현지 언론사가 현장을 취재하고 인터뷰하는 등 언론 홍보를 통해 지리산 청정 지역인 함양군을 소개하며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가공 식품을 미국 전역으로 알릴 기회가 됐다. 한편, 이번 판촉 행사를 위해 선적된 함양 농식품은 총 9,100만 원 규모의 34개 품목으로, 최근 2년간 현지 대형 한인 마트에 꾸준한 수출을 이루고 있다. 김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함양군의 우수한 농식품을 알리며 현장에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함양군의 우수한 농식품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K-푸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1월 14일(금) 오후 7시,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김호연 작과와 짙은(Zitten) 뮤지션과 함께하는 감성 북콘서트 '김호연 북콘서트: 사람을 쓰고,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망원동 브라더스'와 '불편한 편의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호연 작가가 자신의 창작 여정과 마포와의 인연을 전하고, 감성 싱어송라이터 짙은(Zitten)의 음악이 더해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3부 구성의 융합형 북콘서트로 꾸며진다. 1부 '창작의 시작, 마포에서 태어난 이야기들'에서는 작가의 글쓰기 출발점과 마포에서의 창작 여정을 들려주며, 짙은(Zitten)의 대표곡 '백야'가 더해져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2부 '사람을 쓰는 작가, 세계관과 창작 모티브'에서는 김호연 작가 특유의 인물 중심 서사와 인간관계에 담긴 온기를 짙은(Zitten)의 '잘 지내자, 우리' 공연과 함께 풀어내며, 문학과 음악이 교차하는 깊은 감정을 전한다. 3부 '이야기가 건네는 힘 - 독자, 세대 그리고 앞으로'에서는 문학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작가의 향후 작업 방향을 나누며, 짙은(Zitten)의 'Sunshine' 공연으로 따뜻한 마무리를
구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강종일)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구리광장에서 '2025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구리-난장 축제)'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구리 지역 아동·청소년 네트워크 공동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와 청소년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유아부터 청소년, 일반 시민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아동·청소년분과 소속 기관뿐 아니라 청소년동아리, 굿네이버스, 구리 환경교육센터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구리-난장 축제)'에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도전 ▲공방 ▲가상현실(VR)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 외에도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댄스·밴드·태권도·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은 기획부터 운영, 참여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경험하며 기획력·협업 능력·문제해결력 등 사회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환경 보호'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2017년 61.9㎏에서 2024년 55.8㎏으로 감소하는 등 식습관 변화와 사회 구조 변화로 쌀 소비가 줄고 있다. 합천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프리미엄 쌀 '영호진미' 명품화와 가루쌀 전문단지 조성을 통해 쌀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 최고 품질 벼 '영호진미'로 밥맛 살리다 합천군은 벼 재배면적 5,830ha로 경남에서 두 번째로 넓다. 군은 프리미엄 쌀 소비 확대 추세에 맞춰 2017년부터 영호진미를 생산에 들어갔다. 영호진미는 밥맛이 좋은 쌀로 2009년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최고 품질 벼 중 하나다. 밥맛, 외관, 도정특정, 내재해성 등 4가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한 벼 품종이다. 군은 '합천 쌀 명품화 사업'을 통해 전량 계약재배하며 영호진미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 중이다. 생산 과정에서는 질소비료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적기 이양과 수확, 재배포장 검사도 꼼꼼히 한다. 수매 때는 산물벼 형태로 출하해 일정한 선별·건조율을 유지하고 있다. 수분과 단백질 함량, 혼입률 검사 등도 엄격하게 하고 출하 직전 도정을 원칙으로 삼는다. 이러한 관리 덕에 수려한 합천 영호진미는 농협중앙회 양곡부에서 실시한 '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직무대행 안종혁, 이하 '수은')이 공급망안정화기금(이하 '기금')을 통해 핵심광물·에너지 분야에 집중투자하는 2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기금의 기존 공급망안정화 펀드 대비 출자비율을 40%까지 상향해 기금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공공·민간 자금을 추가 모집하여 총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은 위험을 적극적으로 감내해 민간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핵심광물 분야 및 핵심광물·에너지 관련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에 대한 지원 실적에 대해,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투자 유인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민관협력으로 조성된 펀드는 생산·가공·수송·저장 등 핵심광물·에너지 분야 밸류체인(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단계별 사업에 투자되어, 핵심 기간산업 기초소재 확보와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수급 등 공급망 안정화 전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특정국에 집중된 ▲희토류 등 핵심광물 제련,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을 추출하는 ▲재자원화뿐만 아니라 자원의 운송과 저장에 필요한 ▲항공·해운 운송서비스 및 물류
충북 증평군 좌구산천문대가 오는 5일 오후 8시 30분, 공식 유튜브 채널 '좌구산별밤TV'를 통해 '슈퍼문 관측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번 관측은 대면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전국 어디서나 유튜브 접속만으로 실시간 슈퍼문을 감상할 수 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졌을 때 뜨는 보름달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인 약 38만4000㎞보다 약 3만∼4만㎞ 가까운 약 35만㎞ 전후까지 접근한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최대 14% 더 크고 30% 더 밝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슈퍼문은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 중 하나로, 가을 밤하늘의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맑은 날이라면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촬영할 수 있을 만큼 밝고 선명한 달빛을 감상할 수 있다. 좌구산천문대는 생중계 동안 ▲슈퍼문 실시간 관측 영상 ▲천문대 연구원의 달에 대한 과학 해설 ▲망원경 관측 과정 ▲실시간 질의응답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천문학적 재미와 지식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단,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관측이 어려울 경우 생중계가 취소될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증평 좌구산천문대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www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광주지역 40개 시험장 645실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또 시험장마다 당일 환자 대비용 별도시험실 1실, 미응시자 대기실 1실 등을 마련해 총 725개 시험실이 운영된다. 시 교육청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 준비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모든 시험장과 시험실을 대상으로 3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방송시설 등 제반시설을 보완했다. 또 오는 10∼12일에는 장학관 이상 시험장 점검관을 파견해 최종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광주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7천731명으로 전년도보다 885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별로는 재학생이 1만2천658명으로 전년도보다 974명 증가했으며, 졸업생은 4천243명으로 전년도보다 177명 감소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응시자는 830명으로 전년도보다 88명 증가했다.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2일 오전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소속(출신)학교에서, 시 교육청에 접수한 검정고시 출신과 다른 시·도 고등학교 졸업생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는다. 수험표를 교부받으면 해당 시험장을 방문해 출입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달 10월 28일 이천시청 5층 위원회실에서 이천시 향토유산 보호위원회 상정 안건으로 '향토유산(유형문화유산) 지정의 건'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위원장인 박종근 부시장을 비롯해 6명의 위원이 참석해 '은선사 석조여래좌상' 1건의 유형문화유산을 시 지정 향토유산으로서의 역사적ㆍ예술적ㆍ학술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심의된 '은선사 석조여래좌상'(부발읍 산촌리 232번지)은 조선 후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으로 결가부좌한 하반신 폭 54㎝, 어깨폭 38㎝, 높이 48㎝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형태이다. 현재, 불두 부분이 결실돼 몸체만 남아 있으나, 가슴 부분에 표현된 내의는 얕은 선각 기법으로 처리됐으며, 결가부좌한 하체는 방형에 가까운 무릎 윤곽과 평평하게 처리된 무릎 상면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수인의 형태는 양손 촉지인 형태이나, 일반적인 항마촉지인과 달리 오른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있으며, 왼손은 무릎 위에 가볍게 올린 촉지인 형태를 하고 있어 불교조각사 연구에 있어 의미 있는 자료적 가치를 가진 문화자원으로, 이천시 향토유산으로서 지정할 가치가 크다고 인정돼, 이천시 향토유산(유형문화유산)으로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정읍시가 내장산 단풍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특별 기차여행 상품 '농뚜레일 투어'를 선보인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투어를 통해 내장산 단풍길, 쌍화차거리, 막걸리 양조장 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대표 단풍 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을 방문해 붉게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정읍 9경 중 하나인 쌍화차거리를 찾아 전통 보양음료인 쌍화차를 체험하고, 한국술도가에서 막걸리를 직접 거르고 시음하는 등 지역 농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도 마련돼 있다. '농뚜레일'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논두렁·두레·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를 상징하는 단어를 조합해 '농촌과 철도의 연결'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구절초 꽃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읍은 철도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가을 단풍과 농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여행객들이 정읍의 자
10월 31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에서 열린 2025 전남 콘텐츠페어가 사흘간 약 1만 8천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도-K컬쳐, 콘텐츠를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페어는, 역대 가장 독특하고 특별한 장소에서 개최돼 행사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옛)교도소라는 특별한 공간적 배경은 관람객들에게 콘텐츠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최고의 요소로 작용했고, 공간이 곧 콘텐츠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전시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감옥을 연상시키는 포토존에서 머그샷을 촬영하거나, 옛 접견실에서 이색적인 '만남 체험', 실제 영화촬영을 진행했던 곳에서 연기를 재연하는 '레디액션'등 장소의 특수성을 살린 프로그램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닌텐도 게임 - 가족캠프'가 관람객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의 만남, 서울대 문병로 교수의 AI특강 등 명사들의 특강도 열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전라남도는 코트라 광주전남지원본부와 공동으로 '2025년 산업기계 특화 베트남·필리핀 시장개척단'을 10월 말 파견해 76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전남지역 산업기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수출 준비도, 제품 경쟁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산업재 분야 7개 사와 소비재 분야 1개 사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상담회 개최 한 달 전부터 현지 바이어와 최소 2회 이상 사전 매칭을 진행해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 결과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총 91건, 56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76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하노이 상담회에서는 ㈜인송GE-가축분뇨 처리장치, ㈜한길산업-가드레일, ㈜에이치유원-도로교통시설물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필리핀 마닐라 상담회에선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유기질 비료 수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디엠티-신축이음관, ㈜에스에프시-계면활성제, 신영엔지니어링-수배전반, ㈜에스이투메터리얼-이차전지 양극재 등 다양한 산업기계·소재 분야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들을 위해 특별한 '미리 크리스마스 덤+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부터 12월까지 한정 진행되며, 곡성 답례품몰의 인기 상품 22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200% 이상 증량된 답례품을 제공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곡성축협 한돈 삼겹살&목살&주물럭 ▲지리산순한한우 불고기 ▲석곡농협 잠자리가노닐던쌀 ▲옥과농협 세척사과 ▲옥과 맛있는 김치 등이 있으며, 기부자는 기존보다 훨씬 알찬 답례품 구성을 받아볼 수 있다. 곡성군은 현재 인구 소멸을 막고, 고령화된 지역민들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 등 민간플랫폼을 통해'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지원'의 지정기부사업을 모금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말정산 공제 혜택에 더해 기부자에게 최고의 상품을 가장 푸짐하게 돌려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기부를 통해 곡성군의 지역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과 민간플랫폼(위기브), 시중 은행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11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연제희망교육지구 연산3권역협의회(회장 조은영) 주관으로 '제5회 온새미로 토끼의 당근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연산8·9동의 주민과 학교가 함께 참여한 이번 축제는 '배우고, 나누고, 어울리다! 우리들의 평생교육 마을축제'를 주제로 ▲무대공연 ▲체험 부스 ▲플리마켓 ▲아나바다 ▲작품전시 ▲스탬프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즉흥 버스킹이 열려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아울러 플리마켓 수익금 50%를 연산8·9동 지역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마을교육축제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3일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인천비즈니스고 학생회가 주관한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그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인천시교육청은 매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에 맞춰 고등학교 학생회와 함께 기념행사를 기획·지원하며, 계기교육 자료를 보급해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인천비즈니스고 학생회는 아침 등교 시간에 떡을 나누며 기념일을 알리고, 4행시 쓰기와 계기교육 안내 등 학생 자율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회와 함께 등교맞이에 나서 직접 간식을 나눠주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11월 3일이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념행사를 기획·운영하는 모습에서 주체적 참여의 힘을 느꼈다"며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 활성화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일 별내이야기공원에서 열린 '2025 별내사랑 친환경 페스티벌'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별내 자동클린넷 및 클린센터 운영에 대한 주민 신뢰를 높이고,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환경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별내 자동클린넷 및 클린센터 운영사인 ㈜리워터 외 3개 사와 별내 클린센터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이규용)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 3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행사 영상 상영, 내빈 축사, 별내 환경 시민 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행사장 내에서는 분리배출 체험존과 환경 퀴즈존이 운영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유아·아동을 대상으로 한 숲놀이, 무동력 나무놀이, 폐타이백 현수막 활용 카드 지갑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규용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별내의 환경을 수호하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마을, 나아가 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약속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가 지난 10월 내수 3,537대, 수출 5,980대를 포함 총 9,517대를 판매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9%, 누계 대비로도 2.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26.1%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지난 9월 독일에서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783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603대)는 물론 코란도(1,013대) 등의 판매 물량이 늘며 증가세를 이었다. KGM은 전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한 판매 물량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독일 시장 론칭에 이어 지난달에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딜러와 기자단 등 100여 명을 초청해 무쏘 EV 출시 행사를 갖는 등 해외 대리점사와의 협력을 통한 개별 국가별 론칭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고객 중심의 리테일 운영 체제 도입을 통해 고객이 브랜드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익스피리언스
김포시의회(의장 김종혁, 이하 시의회)는 10월 31일 김포시 맑은물사업본부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의정자문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정자문위원회 위원들과 시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의정 발전을 위한 자문과 의견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시의회의 회기 운영 성과를 비롯해 의원 연구단체 활동, 의원 행동강령 운영 현황 등 의정 전반에 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자문위원들과 함께 향후 의정활동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행정, 복지, 교통, 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전달하며 의정에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문을 이어갔다. 특히, 시의회가 앞으로도 위원들에게 의정활동 전반을 더 적극적으로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며, 자문 역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상호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맑은물사업본부 내 위치한 한가람물빛체험관과 정수시설을 견학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것을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추진한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로 주민들의 생활비가 100억원 이상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자료를 토대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온누리상품권 유통 내역을 분석한 결과 서구 관내에서 총 524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유통돼 전년 대비 약 13배인 488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충전할 때마다 기본 10% 할인되고 페이백 10% 이벤트가 추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은 실제 사용금액의 105억 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서구는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누적 절감액이 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비진작을 위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후인 10일부터 연말까지 자체적으로 5% 추가 페이백 행사를 추진, 주민들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온누리상품권은 관련 예산이 전액 국비로 지원돼 지자체 부담 없이 주민들 생활비 절감과 상인들의 매출 증가로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달 3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SRT 매거진이 주관해 국내 최고의 여행지를 뽑는 'SRT어워드'에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방문도시'로 선정돼 관광도시 남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구에 따르면, SRT 매거진은 '2026년이 더욱 기대되는 방문도시'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한 달간 약 1만 2,060명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SRT 매거진 에디터 평점, 여행기자·여행작가 등 전문가 평가, 방문객 데이터 분석, 오프라인 홍보자료 평가 등을 종합해 남구를 비롯한 15곳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가 실린 SRT 11월호에는 남구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장생포 라이트'가 소개됐다. 장생포 라이트는 장생포 문화창고 맞은편 19m 높이의 SK저유탱크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로 유명 명화와 생동감 있는 컬러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주제별 프로그램과 프러포즈 이벤트, 기념일 축하 등의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SRT 어워드에서 3년 연속 방문도시로 선정된 것은 남구 관광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앞으로도 남구의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국내외 방문객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시켜
정읍시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28일, 무성서원 유교수련원·칠보취수장 등 주요 현장 4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 여건을 점검하고 정읍형 치유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사업 추진 여건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융합한 치유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무성서원 유교수련원을 찾은 이학수 시장은 "전반적인 마감처리를 철저히 마무리해 완성도를 높이고 민간위탁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광장 인도와 접한 나대지 방향으로 야외무대 위치를 조정해 지역 주민이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칠보취수장·산성정수장을 방문해 수질 관리를 강조했다. 칠보취수장에서는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상류지역의 식당·카페 등 시설물에 대한 하수관리시설 설치·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해 수질관리를 한층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산성정수장에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