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2.2℃
  • 맑음서울 -0.6℃
  • 구름많음대전 -1.1℃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3.7℃
  • 구름많음광주 3.7℃
  • 구름조금부산 9.9℃
  • 흐림고창 4.4℃
  • 구름조금제주 7.9℃
  • 맑음강화 -2.8℃
  • 구름조금보은 -4.2℃
  • 맑음금산 -4.2℃
  • 흐림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경제

증평군, 가을장마 피해 농가 현장점검 및 농민 격려

 

충북 증평군이 최근 이례적인 가을장마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증평지역에는 이달 들어 15일간 비가 내리며 평년보다 훨씬 긴 강우 일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벼의 수발아(이삭에서 싹이 트는 현상), 배추의 무름병·뿌리혹병, 사과 등 과수의 열과 피해가 잇따르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된 증평 지역의 벼 수발아 피해 면적은 55ha에 달하며, 배추 및 과수 피해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올여름 내내 이어진 고온다습한 기후로 벼 깨씨무늬병이 확산되면서 농가의 부담이 컸으나,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해당 병해를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하면서 일부 농민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접수를 받고, 재난지원금 지급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벼 수확기를 앞두고 수발아 피해가 확산될 경우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조기 수확과 철저한 병해 관리에 나서야 한다"며 "군에서도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과 신속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영 군수도 전날 증평읍 죽리, 증천리 등 벼 재배 농가와 덕상리, 연탄리, 도안면 송정리 등 사과·배추 재배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 군수는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기술 지도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oday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의정부시, 시민 이동권 재설계하는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 발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2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혁신 방안은 버스가 시민의 일상 이동과 생활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통수단인 만큼, 노선‧생활권‧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 시민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시의 중장기 교통 전략이다. □ 버스 복지의 새로운 도약…이동권 재설계로 체감도 높인다 시는 버스 기반 교통복지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중복‧장거리 노선 구조와 비효율적 운영체계로 인해 서비스 체감도가 낮았다는 진단을 토대로 이번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서울 대비 약 50% 수준의 버스 서비스 경쟁력, 배차 간격과 운행시간의 격차, 재정 대비 효율 저하 등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버스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은 시가 그동안 축적해 온 운행 데이터와 정책 경험을 기반으로, ▲노선 재설계(4개) ▲생활권 연계(3개) ▲시스템 재구축(3개) 등 3개 분야, 10대 과제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