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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의정부시 물 복지 향상 프로젝트 추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해 5월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고 와 서울시 문래동의 녹물 발생 사고를 교훈 삼아 45만 의정부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2020년 물 복지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도시설의 계획적 정비와 시설 운용관리의 시스템화, 정기적인 수질관리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0년 상수도 분야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시는 올해 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본자일 마을 일원에 지하수 고갈 및 수질저하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상반기 중 1.4㎞ 구간에 상수도관을 신설하고, 상수도 관망기술진단 결과 교체가 필요한 의정부2동 일원의 노후 상수관 6.55㎞ 구간에 대해 30억 원, 누수탐사 및 유량분석을 통한 유효수율 관리에 5억 원 등 총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0년 의정부시 먹는물 수질관리 계획에 따라 가능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자체 수돗물을 생산 과정부터 공급 단계별로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수장, 먹는물 공동시설인 약수터 등에 대한 주기적 수질검사도 실시한다.

 

한편, 가능동 590-24번지에 위치한 가능정수장은 1일 최대 8,000톤의 수돗물을 생산 할 수 있는 의정부시 자체의 정수시설로 시민들이 수돗물 생산의 자동화 시스템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운영

지난 1월 8일 환경부는 수질을 실시간 감시해 관리하는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2022년 까지 순차적으로 전국에 도입하기로 한 바 있으나, 의정부시는 지난 200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상수도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시 전체 지역을 6개 중블럭, 42개 소블럭으로 구축 완료해 운영 중으로 유효수율 94%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시행

시는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불안과 불식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2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 내부 급수관에 의한 가정 내 녹물 발생과 이에 따른 수돗물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건물에 대해 현장을 찾아 수질을 검사하는 제도이다.

 

수질 검사 후 음용수로서 부적합한 세대에 대해서는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통해 예산을 일부 지원하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김덕현 맑은물사업소장은 “물은 생명이라는 인식을 갖고 45만 의정부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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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北 핵 폐수 방류 의혹에 긴급 수질조사 실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3일 오전 강화 서쪽 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질조사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정 결과 '정상'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강화군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군민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강화만 수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라 군은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6월 26일과 30일, 경인북부수협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회와 정부, 인천시에 명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3일 오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수질조사에 나섰으며,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해 삼산면 하리 선착장을 출발해 바닷물 채수 작업을 실시했다. 조사 지점은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서검도 서쪽 해역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주문도 서남방 해역에서 수질조사를 해 왔으나, 이번 의혹으로 조사 지점을 강화 서북단 해역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