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원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동규)에서는 지난 21일 원당동 일원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20 화훼농가 일손돕기를 통한 더불어 행복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 내 화훼농가에 동 협의체 위원들이 일손을 제공하고, 농가에서 지급받은 인건비를 지역의 저소득 주민을 위한 소중한 복지재원의 씨앗으로 사용하기 위해 추진한 복지 재원 마련 사업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협의체 위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도재난기본소득과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 지급에 따른 자원봉사 활동 등으로 정신없이 바쁜 중에도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특히 겨우내 묵은 비닐하우스 내 무성한 잡초 제거는 물론 잔가지 치기와 분재 화분의 풀 뽑기까지, 서로 협심해 분재 화원이 말끔히 돋보이도록 손질하고 다듬었다.
한편, 일손을 제공받은 분재화훼농가 김경태 경수원 원장은 일손 돕기 중 틈틈이 분재 화분을 가꾸는 요령을 알려줘 분재 식재 및 가꾸기에 관심이 있는 협의체 위원들의 귀를 쫑긋하게 하기도 했다
복지재원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준비한 장동규 위원장은 “지금은 농번기라 농가의 일손이 많이 부족한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일손 부족 해소와 복지 재원 마련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었다”며 “앞으로 마련될 복지재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