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1.5℃
  • 흐림강릉 4.8℃
  • 흐림서울 2.2℃
  • 구름많음대전 -2.5℃
  • 구름많음대구 -2.8℃
  • 맑음울산 1.5℃
  • 흐림광주 2.6℃
  • 구름조금부산 5.4℃
  • 흐림고창 6.8℃
  • 구름많음제주 11.4℃
  • 흐림강화 1.9℃
  • 흐림보은 -5.6℃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이슈

의정부예술의전당, 11.6-7 상주단체 신작 창작극 초연 무대 선보여

꺼내지 못한 이야기, 이제 그 상자를 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11월 6일(금),7일(토) 상주단체 ‘예술무대 산‘이 선보이는 창작 연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의 초연 무대를 가진다.

상자는 한 입양인이 공항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 겪었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로 자신의 존재를 늘 설명하며 살아야만 하는 주인공을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아낸 작품이다. 

그동안 ‘예술무대 산’은 독특한 연극적 오브제와 실험정신으로 이 시대의 고민과 각종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 역시, 지난해 예술교류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캐나다 팡게아 극단과 의기투합하여 서로 다른 사회와 문화, 경험과 예술가적 관점이 녹아든 작품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다양한 예술적 매체와 장르간의 교류, 협력으로 보다 새로운 작품을 추구하는 ‘예술무대 산’과 여러 나라의 극단과 교류하며 다민족,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캐나다 ‘팡게아 극단’이 지난 1년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국제 입양을 소재로 한 창작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예술무대 산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한 입양인이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동안 어린 시절 겪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라며, “이를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아낸 작품이다”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한편, 2015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예술무대 산’은 인형이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과 인형극적 문법을 발견해내는 것을 목표로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의미를 비언어로, 압축된 강한 비주얼로 표현하여 머리로 이해하는 연극을 넘어 가슴으로 느끼는 공연을 추구하며 다양한 세대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예술무대 산의 신작 창작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는 11월 6일(금) 오후 8시, 7일(토) 오후 2시, 5시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되며, 전석 12,000원이다.



Today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계옥 의정부시의원 ‘제명’...의원직 상실
지난 17일 의정부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이 가결됐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계옥 시의원이 22일 열린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에서 찬성 8표, 반대 3표로 제명이 확정됐다 의정부시의회가 이계옥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제명)의 건을 가결해 의원직을 상실한 것이다 총 12명의 의정부시의원 중 이 의원을 제외한 11명이 표결에 참여했으며, 징계 의결 과정을 거쳐 제명된 최초의 의정부시의원이 됐다. 이계옥 의원은 지난 8대 의회에서 유치원을 운영해 '공직자 겸직 위반'으로 윤리위에 회부돼 1차로 '공개 경고' 처분을 받았고 이후 9대 의회에서도 2차로 '출석정지 10일'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지방자치법 상 '지방의원은 공공단체의 관리인을 겸직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 의원은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의정부시로부터 지원금과 보조금을 받아 왔다. 8대 의회 이후 두 차례나 징계 이후에도 변화가 없자 이번 9대 의회 임기 6개월을 앞두고 제명 표결에 의해 시의원직을 잃게 된 것이다. 이계옥 시의원은 본회의에서 "저는 교육부 소관 설립자일 뿐 원장은 따로 운영자가 있다"며 "겸직 금지 관련에서는 해당 사항이 없고,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으나 ‘제명’ 징계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