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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권현진 '보는 세계, 그 너머를 찾아서' 개인전 개최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색채와 빛의 세계 담는....Visual Poetry
2021년 7월 9일(금) ~ 8월 7일(토) 표갤러리 본관

[뉴스미디어=현대곤 기자] 권현진 작가의 《 보는 세계 그 너머를 찾아서 》 展(전)이 오는 9일부터 한 달간 표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추상 회화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그와는 다른 독자적인 ‘추상적 가상’의 세계를 탐구하는 작가의 2021 신작들로 구성된다.

 

권현진의 2021년 Visual Poetry 시리즈작들은 기존의 작업들과 달리 화면을 픽셀처럼 반복되는 정사각형 단위로 분할하는 색다른 변화가 도입되었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입체 작품도 눈에 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큐브 형태의 입체 작품, 그리고 나무 판넬 혹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이용해 구긴 듯한 형태의 입체감을 표현한 다채로운 Sculpture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근대적인 추상 회화에 머물지 않고 현대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현대적 추상회화의 나아갈 길을 탐구하고 개척해 나가고 있는 권현진 작가의 역동적인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다.

 

권현진 작가는 채도 높은 색채를 사용하여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색채와 빛의 세계를 화면 가득 담는 ‘Visual Poetry’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진한 색채들 간의 충돌과 뒤섞임이 표현된 작품 속 이미지는 잠시 동안 빛을 보고 눈을 감았을 때 안구에 맺히는 가상의 환영들을 시각적 이미지로 그려낸 형태가 돋보인다.

‘Poetry(시)’ 라는 제목에서 암시하듯,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때 관람자는 자연스레 현실의 눈을 감고 마음의 눈을 열게 된다. 캔버스 위의 아름다운 가상 이미지가 상상과 무의식의 세계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감각적 촉매가 되어 주는 덕택이다.

 

권현진 작가는 이화여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프랫대학교 Pratt Institute에서 페인팅 석사, 연세대학교에서 미디어아트 석사를 공부한 뒤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세종교양교육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 보는 세계 그 너머를 찾아서 》 전은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표갤러리 본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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