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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도, 형형색색 수국꽃 만발한 남도 정원서 힐링하세요

 

전라남도는 2025년 남도 케이(K)-가든 페스티벌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수국(水菊)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전남도 민간정원·수목원에서 8월 말까지 두 달 보름여간 수국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표 수국 축제는 고흥 쑥섬(민간정원 제1호), 담양 죽화경(2호),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7호), 보성 성림정원(12호), 장흥 월넛치유정원(13호), 해남 비원(28호),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민간수목원 제3호), 7개소에서 열린다.

 

수국은 이름이 말해주듯 물을 좋아하는 여름꽃이다. 전남은 햇빛, 물, 바람 등 노지에서 수국이 생육하기 좋은 조건을 갖춰 흰색, 분홍색, 파란색 등 형형색색의 화려한 꽃을 피워 관광객에게 손짓하고 있다.

 

고흥 쑥섬은 수국이 피는 계절, 활짝 핀 수국과 푸른 다도해가 어우러져 섬 전체가 한 폭의 수채화로 변신한다. 정원주 김상현·고채훈 부부가 20여년간 일군 정원으로 오는 30일까지 수국 축제가 펼쳐진다.

 

담양 죽화경(정원주 유영길)은 2만㎥(6천 평)에 2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정원이다. 눈송이 같은 흰 꽃이 가득한 수국정원으로 7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유럽 수국 축제'가 예정됐다.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정원주 백의영)은 2005년부터 3만 2천㎥(1만 평)에 1천만 송이 꽃과 나무를 심어 가꿨다. 수국과 접시꽃이 만발하는 6월 말까지 '수국의 향연' 축제가 열려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림매김했다.

 

보성 성림정원은 2020년 산림청 '산림명문가'로 선정된 윤제 고 정상완 선생과 아들 정은조 회장이 60여년간 가꾼 윤제림(373㏊) 안에 있다. 4만 그루의 수국이 편백숲과 어우러져 매년 방문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수국 명소로 유명하다.

 

장흥 월넛치유정원은 20년 전 허허벌판에 귀족호도 박물관을 세운 김재원 정원주가 흘린 땀의 결실로 조성됐다. '제5회 수국 꽃잔치 그리고 귀족호두 특별전'이 8월 15일까지 열린다.

 

해남 비원은 김미정 정원주가 1만 ㎥(3천 평)에 자연지형을 살린 채 7천여 종의 식물과 수국을 심어 주변 숲과 마을 들판 경관이 잘 어우러졌다. 오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100만 송이 수국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대표 김건영)은 전남의 원조 수국정원으로, 7월 14일까지 '땅끝 수국 축제'를 개최한다. 19만 8천㎥(6만 평)의 면적에 250종, 8천여 그루의 수국과 1천600여 종에 달하는 식물이 어우러진 드넓은 수목원은 매년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다.

 

이 밖에도 여수 꿈꾸는 정원, 장흥 하늘빛 수목원정원, 장성 루몽드정원에서도 형형색색의 수국정원을 만날 수 있다.

 

전남도는 민간정원 30곳을 발굴해 계절별로 방문하기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한 결과, 지난해 대한민국 민간정원 30선에 10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나만의 정원여행을 꿈꾼다면 남도의 햇빛과 바람이 만든 수국정원 여행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색깔의 남도정원을 발굴·조성해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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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학교, ‘2025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전문대학 부문 우수 창업성과상 수상
경민대학교가 ‘2025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전문대학 부문에서 ‘우수 창업성과상’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 대학알리미 자료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보육센터 운영·경영평가 자료를 기반으로 전국 대학의 창업 인프라, 창업 지원, 창업 성과 등을 종합 분석해 이루어졌다. 경민대학교는 특히 창업보육센터(BI)의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 역량과 입주기업의 성장 성과가 돋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비즈니스라운지, 공용장비실, 제품촬영실, 화상회의실 등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여 기업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 네트워킹, 촬영·제작,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외부 창업보육지원사업 및 자립화 예산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 인증, 홍보 콘텐츠 제작, 전문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왔다. 아울러 경기북부 창업보육센터, 의정부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전시회 참가, 교육 프로그램, 자금 연계 등 입주기업의 판로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연계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이 같은 창업 인프라 고도화와 체계적인 지원의 결과, 입주기업들은 매출 증가, 고용